[대구] 대구) 6주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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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년전

안녕하세요 오늘 임신중절수술 받고 왔습니다. 병원은 남의사분이 진료하신 곳으로 남자친구가 알아봐줬습니다.

(중구 몇군데 전화 해봤지만 전화해본곳 다 남의사가 수술하신다고 하셔서 급한 마음에 예약 빨리 되는곳으로 잡았어요.)

병원 도착해서 먼저 차트 작성하였고 , 초음파 진료는 여의사 선생님께서 봐주셨습니다. 

진료 받은 후 담당 코디네이터분이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 여기까진 토닥톡에서 보았던 수많은 글과 비슷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취제를 맞아본 경험이 없고 , 특정 음식을 먹으면 알레르기가 생겼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것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특정음식들만 한번씩 알레르기 반응이 생김) 

알고 있지 않았어서 병원측에 말 해야하나 고민하였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은 생각에 말씀 드렸습니다.

마취제 성분 중 우유 , 두유 , 콩 , 땅콩 , 계란 중 하나라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고 , 

눈이나 얼굴 쪽이 붓는거면 목도 부을 확률이 높아 기도로 숨을 쉴수 없게 되면 아무런 처치 해드릴수 없다며 

위험해질수 있다 하시면서 저에게 다른 큰 병원을 알아보라고 하시더라고요 . 

또는 제가 그런 위험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하면 수술 진행하시겠다고 말씀해주셨어요.진짜 제가 오늘 죽는 날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수술 다음날 일정도 있어서 그 일정을 다 마무리하고 수술하기엔 너무 심적으로 힘들고 육체적으로도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얼른 이 수술부터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은 고민 끝에 다 제가 수술 위험 감당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수술방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 , 저는 6주 5일차이었어서 비용이 기본 70+이후 소독비 11 +자궁유착 15 해서 106만원이었으나 

수술방에 계셨던 간호사분들이 통증주사를 맞지 않으면 정말 아프다고 하셔서 따로 8 추가 비용 들었습니다.


수술방에 들어가있으니 원장님께서 들어오시면서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 이 분이냐며 

수술 시작 전 저에게 수술을 빨리 끝내주겠다며 좀만 참으라고 하시곤 , 간호사님께서 원래 투여하려고 하였던 마취제 양을 3/1 줄여서 넣으라고 하셨습니다 .

전 마취가 안되면 어떡하지 걱정을 했었고 , 또 마취 넣고 난 후 기도가 부어 죽으면 어떡하나 ... 등 심리적으로 엄청 불안했습니다 .

 하지만 저에겐 해야하는 수술이였고 미뤄지기엔 너무 싫은 마음에 강하게 마음먹고 눈 감고 있었습니다.

수술 시작 한다는 소리와 함께 마취 투여를 하였는데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왔고 , 

중간에 제가 마취가 풀리는 바람에 진짜 정말 너무 아팠습니다. 소리를 지르는 제 소리에 제가 중간에 눈을 떴고 정말 미치게 아프더라고요. 

(말로 설명 할수 없었습니다 ..) 진짜 너무 아파 견디기도 힘들었고 

10분정도 수술 한 후 회복실에 간호사 도움으로 얼른 들어가 침대에 눕곤 다리도 가만히 못 냅둔 채 끙끙 앓았습니다.

통증주사 안맞았더라면 정말 저는 .. 하 상상도 하기싫네요.회복실에서 15분정도 있으니 좀 나아지고 눈물도 그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통증이 사라지니 눈과 얼굴이 점점 심하게 부어 간호사님께서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려 전 따로 알레르기 주사 2방 놔주셨습니다.

(주사는 따로 비용 없었습니다.)그러고 좀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붓기 빠지면 퇴실해도 되겠냐고 동의를 구하고 쉬다가 병원 나와서 일상생활 별 탈 없이 잘 하였습니다

지금은 육체적인 스트레스는 정말 한결 나아진 편이지만 ,이렇게 위험한 선택은 다신 하지 않아야겠다 싶었습니다 . 

여러분들중 저와 같이 조금이라도 알러지 반응이 있거나 , 긴가민가 알러지가 있나 ? 싶으신 분들은 얼른 알레르기 검사 해보시고 , 

만약 저처럼 수술이 급하신 분들은 병원 측에 말씀드린 후 충분히 보호자와 상담자와 상담 해보시고 결정하시는걸 추천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후기였습니다 .이 글을 보고 심적으로 불안함을 느끼고 계시는 분들 .. 

많을거라 생각합니다.힘내시고 따듯한 밥 잘 챙겨드시면서 몸 조리 잘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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