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순천) 5주차 6일 후기

Kkangzz
2 년전

안녕하세요. 좋은일은 아니지만 저도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져 몸과 마음이 힘들었을때 토닥톡에서 정보도 얻고 힘이되어 후기 남겨보아요.

생리가 나름 규칙적인편인데 10일정도 지연되어서 임테기 두개를 해봤는데 빠른속도로 2줄이 나와서 다음날 확인하러 병원에 갔습니다.

초기일것같아서 피검사를 생각하고 갔지만 바로 초음파로 아기집까지 확인하고 5주이고 아직 작지만 심장소리도 약하게 뛰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은 남자친구와 잘 상의해서 결정되면 다시 상담하러 오라고 하셨어요. 

임테기로 이미 확인은 했지만 진짜 눈으로 다시 확인하니 정말 어떻게해야할지 막막했어요. 

하지만 아직 아무런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아이를 낳는다는건 저와 남자친구도, 태어날 아기도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서 

어렵게 고민끝에 마음을 먹고 병원에 다시 상담하러 갔어요. 

병원 진료시간이 여유있게 맞춰갔으면 당일로도 가능했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바로 다음날 아침으로 예약하고 진행했습니다. 일요일도 오전진료 하셔서 일요일 아침에 진행했구요. 

7주까지는 70만원+유착방지제+진통제+영양제5만 다해서 93만원 현금결제 했어요.


토닥톡에서 조금 더 저렴한곳도 추천받았지만 돈이 중요한 상황은 아니였어서 그냥 진행했습니다.

가자마자 치마로 갈아입고 굴욕의자에 앉아서 수면마취때문에 팔다리를 다 묶었어요. 

그순간부터 조금 실감도 나고 무섭더라구요. 

그후로 팔에 주사라인도 잡고 산소콧줄도 끼고 수면들어갔다고 하고나서 기억은 안나는데

끝날때쯤 깬건지 너무 아파서 다리에 힘도 들어가고 힘들어했던 것 같아요. 

끝나고 생리대해주시고 팬티입고 회복실로 가서 1시간 좀 넘게 영양제맞으면서 회복한후 집으로 왔어요.

그후로 아랫배가 무겁고 콕콕하지만 생각했던것 보다는 금방 끝낫고 통증도 심하진 않네요.

일단은 임신을 알게되고 고민하던순간들과 입맛이없고 속이 안좋던 전날들 생각하면 빨리하길 잘한것 같아요. 

저도 이런저런 생각들로 몸도 마음도 힘들었지만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깐요.. 

다들 힘내시고 어느 선택이든 본인을 위해서 하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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