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임신 5주차 중절후기 올립니다

dddddkkk
2 년전
병원정보를 가장 궁금해하시는데 답글은 못달아서 이렇게 남깁니다.
노원구에 위치한 큰 여성병원입니다
이제 탈퇴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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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임신을 알게되었을 때 접한게 바로 이 토닥톡이라서 저와 같은 경험으로 힘든 나날을 보낼 분들께 힘이 되고자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생리주기는 30일로 꽤나 규칙적인 주기로 한번도 거른적없고, 아이폰 건강 앱으로 예정되는 생리마다 꾸준히 생리했습니다.하지만 생리예정일이 되어도, 일주일이 지나도 생리를 하지않자 불안한 마음에다이소 원포임테기를 했는데 희미하게 두줄이 나오더군요손이 벌벌떨리고 더군다나 23년 마지막날인터라 급하게 열려있는 병원한곳에 방문했어요마지막생리날짜를 말씀드리니 아직 아기집이 안보일것같다고 피검사만 하고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임테기사진도 보여드렸더니 이정도면 임신 맞을거라고 하셨구요.. 청천벽력같은 말에 하루하루 죄책감과 우울감으로 살았어요 사랑해서 관계를 했는데 임신이라니 덜컥 겁부터 나더군요..피검사결과는 1/3일에 들었고 수치상 3주차에 해당되는 29.0이고 피검사를 한번더했습니다. 수치가 좀 낮아서 경과를 더봐야할거같다고 하시더라구요1/4 피검사는 290으로 정상임신에 가까운수준으로 올라 일주일정도 뒤면 아기집이 보여 수술이 가능할거라고 하셨어요.제가 지금까지 방문한 병원은 의정부에 있는 곳이고 나름 유명한 곳인데 피검사도 당일에 안나오고 시설이 노후돼서 남자친구와 상의후 노원구에 있는 여성병원에 가기로했습니다.그리고 1/9 병원에 방문했고 타병원에서 한 피검사 결과를 말씀드리니 이쯤이면 아기집 보일거라고 하셔서 질초음파를 했습니다.초음파를 넣자마자 아기집이 보이더라구요. 그 순간은 평생 못잊을것같아요미안한 마음과 나에게 찾아와줘서 고맙지만 세상의 빛을 못본아이.. 하지만 현실적으로 낳을 순 없었어요의사선생님은 제가 중절을 원하면 언제든지 수술가능하고 약물치료보다 수술이가장 깔끔하고 안전하다고 하셔서 전화로 직접 수술방 연락하시더니 당일도 가능하여 진행하기로 했습니다질안에 자궁을 부드럽게하는 질정을 넣고 1시간반정도 대기하다가 수술방에 올라갔습니다.동의서는 저와 남자친구 모두에게 받더라구요비용은 당일진료(초음파+질정)+처방전+수술(유착방지제+영양제) 해서 총 95만원 카드결제했습니다.생전 수술, 그흔한 내시경도 안해본 터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셔서 안심이 되더라구요.수술대에 눕고 수액을 맞으니 의사가 왔고 아무일없을거라해주시더라구요.마취약이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 3초? 정도뒤에 바로 잠에들었고 깨어나니 회복실이었어요. 정말 금방끝났고 수술시간은 10분? 도 안걸린것같아요.일어났을때 배는 생리통 정도였고 점점 바로 괜찮아지더라구요.주수가 커질수록 안좋다는 말이 맞는것같아요 저는 출혈도 당일에만 패드한장? 정도로만 나오고 둘째날인 오늘은 거의 안나옵니다.그동안 맘졸여서 걱정한거에 비해 수술은 금방끝나고 간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나 맘졸이는 분들계시다면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성관계에 있어서 책임감을 가져야한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들었어요 저와 남자친구 사이에 소중한 생명이 찾아온건데 결국 지웠으니까요.. 먼 훗날 저희 둘에게 다시 찾아와줬음 좋겠네요. 궁금하신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주세요! 모두 큰 걱정하지말고 임신을 알게됐을때 미루지말고 서둘러서 병원에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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