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23주3일 후기

2 년전
저는 20대 후반 실수로 임신을 알게 되었어요
원래 몸이 안 좋고 들쑥날쑥해서 임신은 생각도 안했는데
배가 점점 나와서 검사받아보니 22주였어요
언제 임신한건지도 모르고 보호자도 누군지 몰라서 수술받을수밖에 없었구요

토닥톡이랑 여기저기 알아보고 하는데 수술비 마련이 어렵다보니
멀리 있는 인천병원으로 예약했어요
23주 조금 지나서 비용은 290만원 냈어요

1박2일로 입원해서 유도분만 했구요
오전에 입원해서 다음날 5시쯤 퇴원한 것 같아요
처음에 입원하면 수면마취하고 약 넣었는데
마취해서 기억은 잘 안나요
생리통정도 살짝살짝 아팠는데 못참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 날은 계속 자고 쉬었어요
다음날 아침에 수축제? 주사 맞고 2시에 수술실 가서 수술했어요
정말 아프구요 도중에 마취해주셔서 드문드문 기억나요
무던해서 아픈거 잘 참는 편인데 마취 전까지는 많이 힘들었어요
다 끝나고 입원실에서 영양제랑 수축제맞다가 5시쯤 퇴원했어요

저같은 주수에 수술받는거는 일반 출산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초기에 받는게 좋다는 말들이 이해가 되구요
몸처신 잘못한거 많이 후회했어요.
퇴원할때 원장님이 다시 보지 말자고 말씀하셨던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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