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 7주차 중절수술 후기 공유합니다!
제주 제주시 지역 정보가 많이 없어서 도움 될까 싶어 올립니다.병원 정보 궁금하신 분은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도와드릴게요ㅠㅠ
*제가 간 병원의 단점은 수술 이후 어떻게 해야한다, 어떤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등의 설명이 일체 없었습니다*
관계 중 안에 좀 실수한 것 같다는 남자친구 말에 다음날 바로 사후피임약을 먹었습니다. 이전에 사후피임약 먹었을 때 생리 한 번 건너뛰고 다음 생리는 제대로 하길래 당연히 전 피임약 부작용이라 생각하고 생리 안 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제가 너무 안일했죠..
다음 생리를 해야 하는 날이 왔는데도 안 하길래 서둘러 임테기를 샀고 임신이 확실하면 아침 저녁 상관없이 두 줄 뜬다고 하길래 저녁 7시쯤 했고 몇 초도 지나지 않아 두 줄 뜨길래 바로 병원 정보 알아봤어요ㅜㅜ(사실 전 임테기 하기 전에도 2주 정도 처음 느껴보는 매스꺼움을 지속적으로 느껴왔고 평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커져서 쎄하긴 했어요.. 아 그리고 밤마다 이유 없이 배가 아팠습니다. 애써 부정했지만ㅠ)
서둘러 다음날 아침 제주시 한 병원에 전화했더니 오전 중에 진료 받은 후 수술 가능하다고 말씀하셔서 곧장 달려갔습니다. 여의사 선생님이셔서 더 안심되었어요.... 아 전 남자친구는 시간이 안 돼서 친구랑 같이 갔습니다!
다행히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카운터 간호사분께서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주소는 자세히 안 적어요), 휴대폰 번호 적은 후 수술 전 검사 받으러 들어가라고 하셨어요.의사분이 이전에 임신한 적 있냐고 물어보셨고 따로 약 먹거나 몸 안 좋은 곳 있는지 기본적인 거 물어보셨어요. 그후 속옷 벗고 치마 입은 뒤 굴욕 의자(수치스럽다는 이야기를 하도 들어서 그런지, 여의사 선생님이셔서 그런지 다행히 창피하거나 그러진 않았네요ㅎㅎ)에 앉아 배에 크림 같은 거 바르고 초음파 검사 먼저 했어요. 의사분께서 아기집(?) 확인되고 지운다고 하셨으니 화면 자세히 보지말라고 하시며 수술 가능한지 확인한다며 소중이 쪽에 무언가를 넣어서 확인하셨어요.안 아프다며 엉덩이에 힘 빼라고 하셨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그런지 자꾸 움찔하게 되더라구요. 실제로도 아프지 않았어요.
검사하니 수술 가능하다고 하셨고 카운터로 가서 잠시 간호사랑 이야기 나누라고 하셨어요. 간호사께서 남자 분이 직접 와서 수술 동의를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도저히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서 전화로 동의 얻었어요. 남자친구 주민번호랑 전번 등등 물어보는 거 같더라고요.. (이때 남자친구랑 전화하는데 속상하고 싱숭생숭해서 눈물이ㅠㅠ)
동의 얻은 후 현금 결제 했습니다. 제가 간 곳은 계좌이체도 된다고 하셨어요.7주차 수술비용은 65만원 + 영양 5만원 + 초음파 검사 4만 7천원 정도 해서 총 75만원 정도 들었어요.영양제 주사(?) 할거냐고 물어보셔서 전 한다고 했습니다.
결제 후 화장실 가서 소변 한 번 본 후 회복실로 가서 팬티 간호사 선생님께 드리고(생리대 붙여서 수술 후 입혀주시더라구요) 치마 입은 뒤 수술실로 걸어갔습니다. 수술실 굉장히 좁고 생각보다 별 거 없더라구용.. 분홍색 굴욕 의자에 앉아 누웠습니다.마취 해도 수술 중에 움직일 수 있어서 팔, 다리 살짝 묶는다고 하셨어요.
의사분이 잠깐 잤다가 깨면 끝나있을거라고 하시고 긴장될 수 있으니 고개는 옆으로 돌리고 눈감고 누워있으라고 하셨어요.바늘 꼽은 뒤 마취 들어갈게요~ 하자마자 잠들었네용..눈 뜨니 끝나있었고 생리통 하는 느낌?만 들었어요.
수술대에서 직접 내려와서 회복실 침대에 누웠더니 무통 주사? 같은 거 엉덩이에 놔주셨어요. 이때는 생리통 심하게 할 때 느낌 들었어요. 그래도 막 고통스럽거나 그러진 않았네요. 주사 들어간 뒤 조금 있으니 평소 생리통 느낌(은은하게 아픈거)만 들었고 친구 들어와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니 괜찮아졌어요.
아 참고로 전 평소에도 생리통 좀 심하게 하는 편이라 수술 후 아플까봐 정말 두려웠습니다ㅠㅠ 생리통 심하면 수술 후 아프다!! 이건 아닌 거 같아요.10시쯤 병원에 갔는데 수술 끝나니 10:40 회복실에 20분 정도 수액? 같은 거 맞으며 누워있었어요.20분 뒤 간호사 들어와서 바늘 뽑아 주셨고 원래 이렇게 배가 좀 아픈거냐고 물어보니 원래 그런거다고 하셨고 타이레놀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샤워도 해도 된다고 하셨고 찜질방, 사우나는 안 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내일 병원와서 검진 한 번 받으라고 하셨어요.(출근해야 된다고 했더니 그러면 그 다음날이라도 오라고 하셨어요)누워있을 땐 몰랐는데 일어나니 소중이 부분에서 처음 느껴보는 느낌(뭔가 밑으로 당겨지는 느낌이랄까,, 아프진 않고 그냥 이상한 느낌이었어요)이 들었어요.그래도 다른 후기에서는 아파서 소리 질렀다는 분도 계셨는데 다행히 전 아니었네요ㅠㅠ
병원에서 나와 타이레놀 사고 친구랑 삼계탕 한 그릇 하니 아픈 거 다 사라졌네용..지금은 수술 끝난지 한 3시간 정도 지났는데 아무렇지두 않아요. 다행....이로써 중절 수술 후기였습니다.. 검진 받고 오면 또 추가할게요.
다들 심적으로 많이 힘드실텐데 뭐 사람 살면서 실수 한 번도 안 하나요..전 사실 중절수술 관련해서 죄책감 같은건 안 들어서 심적으로는 덜 힘들었던 거 같아요. 준비가 하나도 안 되어 있기에 지금 아기 낳는 게 더 죄인 느낌... 죄책감 보다는 내 몸 아플까봐 걱정이었어요..
궁금하신 점은 쪽지, 댓글 주시면 최대한 빨리 답 드릴게요. 하고 나면 별 거 아니에요 .. 다들 힘내세요!!!
*제가 간 병원의 단점은 수술 이후 어떻게 해야한다, 어떤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등의 설명이 일체 없었습니다*
관계 중 안에 좀 실수한 것 같다는 남자친구 말에 다음날 바로 사후피임약을 먹었습니다. 이전에 사후피임약 먹었을 때 생리 한 번 건너뛰고 다음 생리는 제대로 하길래 당연히 전 피임약 부작용이라 생각하고 생리 안 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제가 너무 안일했죠..
다음 생리를 해야 하는 날이 왔는데도 안 하길래 서둘러 임테기를 샀고 임신이 확실하면 아침 저녁 상관없이 두 줄 뜬다고 하길래 저녁 7시쯤 했고 몇 초도 지나지 않아 두 줄 뜨길래 바로 병원 정보 알아봤어요ㅜㅜ(사실 전 임테기 하기 전에도 2주 정도 처음 느껴보는 매스꺼움을 지속적으로 느껴왔고 평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커져서 쎄하긴 했어요.. 아 그리고 밤마다 이유 없이 배가 아팠습니다. 애써 부정했지만ㅠ)
서둘러 다음날 아침 제주시 한 병원에 전화했더니 오전 중에 진료 받은 후 수술 가능하다고 말씀하셔서 곧장 달려갔습니다. 여의사 선생님이셔서 더 안심되었어요.... 아 전 남자친구는 시간이 안 돼서 친구랑 같이 갔습니다!
다행히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카운터 간호사분께서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주소는 자세히 안 적어요), 휴대폰 번호 적은 후 수술 전 검사 받으러 들어가라고 하셨어요.의사분이 이전에 임신한 적 있냐고 물어보셨고 따로 약 먹거나 몸 안 좋은 곳 있는지 기본적인 거 물어보셨어요. 그후 속옷 벗고 치마 입은 뒤 굴욕 의자(수치스럽다는 이야기를 하도 들어서 그런지, 여의사 선생님이셔서 그런지 다행히 창피하거나 그러진 않았네요ㅎㅎ)에 앉아 배에 크림 같은 거 바르고 초음파 검사 먼저 했어요. 의사분께서 아기집(?) 확인되고 지운다고 하셨으니 화면 자세히 보지말라고 하시며 수술 가능한지 확인한다며 소중이 쪽에 무언가를 넣어서 확인하셨어요.안 아프다며 엉덩이에 힘 빼라고 하셨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그런지 자꾸 움찔하게 되더라구요. 실제로도 아프지 않았어요.
검사하니 수술 가능하다고 하셨고 카운터로 가서 잠시 간호사랑 이야기 나누라고 하셨어요. 간호사께서 남자 분이 직접 와서 수술 동의를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도저히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서 전화로 동의 얻었어요. 남자친구 주민번호랑 전번 등등 물어보는 거 같더라고요.. (이때 남자친구랑 전화하는데 속상하고 싱숭생숭해서 눈물이ㅠㅠ)
동의 얻은 후 현금 결제 했습니다. 제가 간 곳은 계좌이체도 된다고 하셨어요.7주차 수술비용은 65만원 + 영양 5만원 + 초음파 검사 4만 7천원 정도 해서 총 75만원 정도 들었어요.영양제 주사(?) 할거냐고 물어보셔서 전 한다고 했습니다.
결제 후 화장실 가서 소변 한 번 본 후 회복실로 가서 팬티 간호사 선생님께 드리고(생리대 붙여서 수술 후 입혀주시더라구요) 치마 입은 뒤 수술실로 걸어갔습니다. 수술실 굉장히 좁고 생각보다 별 거 없더라구용.. 분홍색 굴욕 의자에 앉아 누웠습니다.마취 해도 수술 중에 움직일 수 있어서 팔, 다리 살짝 묶는다고 하셨어요.
의사분이 잠깐 잤다가 깨면 끝나있을거라고 하시고 긴장될 수 있으니 고개는 옆으로 돌리고 눈감고 누워있으라고 하셨어요.바늘 꼽은 뒤 마취 들어갈게요~ 하자마자 잠들었네용..눈 뜨니 끝나있었고 생리통 하는 느낌?만 들었어요.
수술대에서 직접 내려와서 회복실 침대에 누웠더니 무통 주사? 같은 거 엉덩이에 놔주셨어요. 이때는 생리통 심하게 할 때 느낌 들었어요. 그래도 막 고통스럽거나 그러진 않았네요. 주사 들어간 뒤 조금 있으니 평소 생리통 느낌(은은하게 아픈거)만 들었고 친구 들어와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니 괜찮아졌어요.
아 참고로 전 평소에도 생리통 좀 심하게 하는 편이라 수술 후 아플까봐 정말 두려웠습니다ㅠㅠ 생리통 심하면 수술 후 아프다!! 이건 아닌 거 같아요.10시쯤 병원에 갔는데 수술 끝나니 10:40 회복실에 20분 정도 수액? 같은 거 맞으며 누워있었어요.20분 뒤 간호사 들어와서 바늘 뽑아 주셨고 원래 이렇게 배가 좀 아픈거냐고 물어보니 원래 그런거다고 하셨고 타이레놀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샤워도 해도 된다고 하셨고 찜질방, 사우나는 안 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내일 병원와서 검진 한 번 받으라고 하셨어요.(출근해야 된다고 했더니 그러면 그 다음날이라도 오라고 하셨어요)누워있을 땐 몰랐는데 일어나니 소중이 부분에서 처음 느껴보는 느낌(뭔가 밑으로 당겨지는 느낌이랄까,, 아프진 않고 그냥 이상한 느낌이었어요)이 들었어요.그래도 다른 후기에서는 아파서 소리 질렀다는 분도 계셨는데 다행히 전 아니었네요ㅠㅠ
병원에서 나와 타이레놀 사고 친구랑 삼계탕 한 그릇 하니 아픈 거 다 사라졌네용..지금은 수술 끝난지 한 3시간 정도 지났는데 아무렇지두 않아요. 다행....이로써 중절 수술 후기였습니다.. 검진 받고 오면 또 추가할게요.
다들 심적으로 많이 힘드실텐데 뭐 사람 살면서 실수 한 번도 안 하나요..전 사실 중절수술 관련해서 죄책감 같은건 안 들어서 심적으로는 덜 힘들었던 거 같아요. 준비가 하나도 안 되어 있기에 지금 아기 낳는 게 더 죄인 느낌... 죄책감 보다는 내 몸 아플까봐 걱정이었어요..
궁금하신 점은 쪽지, 댓글 주시면 최대한 빨리 답 드릴게요. 하고 나면 별 거 아니에요 .. 다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