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 7주차 1일 중절수술 하고 왔어요

2 년전

안녕하세요 6주차 좀 넘어서 임신 사실을 알게되고 헤어진 전남자친구에게 말한 후 연락이 되어 함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대구 중구 쪽으로 저는 알아봤고 총 두 곳을 갔었는데 처음 갔던 곳은 초음파 확인해보고 생각보다 설명도 잘 안해주시고 진료 봐주셨던 원장님이 상담을 해주는게 아니여서 그게 좀 걸려서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비용은 수액이라던가 뭐 그런 것 때문에 비용이 더 추가되서 처음 갔던 곳 보다는 훨씬 비쌌지만 분위기라던가 원장님 설명 등 좀 더 안심되어 두 번째 병원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보호자(전남친)말로는 수면 마취 들어가고 십분도 안되서 제가 다시 휴식실로 돌아왔다고 하는데 기억은 안나지만 울면서 들어와선 한참을 또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나름의 죄책감이 있었나봐요. 첫날에는 그냥 살짝의 출혈이 있으니 불편한 감이 생리할 때보단 적지만 있긴 있었고요. 다음 날 되니 정말 괜찮았고 통증도 하나도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약을 일주일간 꼬박꼬박 먹어야하는데 이게 자궁을 수축시키는거여서 이 약을 먹으면 생리통처럼 아플거라고 그래도 꼭 먹어야한다고 당부의 말씀을 들었고 다행히 약을 먹어도 저는 아프지않고 평소와 같았습니다.

저는 저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거라고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전남친은 정관수술도 했었으니 의심조차 안했으니까요. 

근데 정관수술 후에 다시 붙는 경우도 드물게 있더라구요.. 전남친은 그런 경우인 것 같고.. 

아무튼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번 일로 다시 한 번 피임의 중요성을 갖고 조심히, 열심히 살아가려고 합니다. 

임신중절수술을 고민 중이신 분들 누구나 수술 전까지는 많이 불안하고 심적으로도 힘드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수술 앞둔 분들 모두 조심히 잘 수술 받고 오시길 바랄게요.

궁금한 거 있다면 댓글 주세요. 일주 정도는 앱 안지우고 있으려구여…

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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