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주차 중절수술 후기
안녕하세요
생리기간은 항상 맞았는데 이번달엔 6일이 지나도 생리를 하지 않아서 아침에 첫 소변으로 임테기 해보았는데 바로 두줄이 뜨더라구요..
첨엔 손이 너무 떨려서 설마설마 했던 일이 눈앞에 벌어지니깐 너무 무서웠고 임테기 해보기 전까지 이 상황을 엄청 많이 생각해보고 진짜 임신이면 난 어떻게해야하지 많이 생각해봐서 두줄을 봤지만 정신은 부여잡을수 있었던거 같아요
임신인거같은 느낌 다 찾아보고 임신초기증상 다 찾아보고 아마 생리일주일전 부터 생리통이라고 생각했던게 착상통이였던거같아요
수술하러가는 길에도 아랫배 Y존 쿡쿡 쑤시고 그랬어요
착상혈은 없었어요
바로 진짜 임테기 두줄 본 순간 서칭해봤던 병원으로 갔습니다 .. 남자친구와는 이미 헤어졌었고 저 혼자 감당해야하는 일이라 힘들긴 했어요 하지만 걔는 걔고 제 몸은 제꺼여서 일단 제 몸 생각 밖에 안났어요
울산에서 삼산동이면 마주치는 사람이 많을까봐 일부러 좀 더 먼 병원으로 먼저 갔지만 상담할때 보호자 남자친구를 데려오지 않으면 수술 해줄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 제가 사정해도 안된다고 앞에 진료상담할 사람 밀려있는데 빨리 결정하던가 진료취소하고 딴 병원가봐라해서 .. 일단 진료취소하고 나왔었어요 이때 너무 눈물났어요 병원을 들어오는 순간 산부인과라 다들 보호자 남편이나 남친 동행해서 같이 온 임산부들 행복해보이지만 저는 저 혼자 와서 이걸 다 감당해야하는 불안감 정 반대인 상황을 보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 그래도 정신 바짝 붙잡자해서 다른 병원 더 알아보다가 보호자 없이도 가능한 곳을 찾아서 갔습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튕겼던 병원과 갔던 병원 비용 다 알려드릴게요)
가능한 병원가서 상담후 초음파받고 5주차라고 하시더라구요.. 당일 수술할꺼냐고 물어보셔서 당일수술한다고 했구요
수술전 회복실같은곳에 누워서 포도당맞고 진통제 엉덩이 주사 맞았어요
그러고 수술실들어가선 마취주사 맞으면서 영양제주사랑 같이 넣는다고 하더라구요 수면마취들어가는 순간 바로 잠들었어요 일어나서 시계를보니 20분 지났더라구요 회복실로 옮겨서 따뜻하게 온열매트위에서 영양제 더 맞고 좀 더 누워있다가 약국가서 약 처방 받구 차를 들고왔기에 어쩔수 없이 운전해서 집으로 갔습니다 .. 수술후 배 묵직함이랑 쿡쿡 쑤심이 없어지니 뭔가 가벼워진 기분이였어요 몸무게도 2키로가 빠져있더라구요..
당일 오후부터 일상생활 바로 가능하다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움직이면 안될듯해서 집 오자마자 온수매트위에 계속 누워있었어요 샤워도 밑에 물안들어가게 샤워하라하셔서 그렇게 씻고 당일엔 출혈이 조금 있을수있다해서 생리대 차고있었어요 그리고 생리통처럼 배가 조금 아플수있다했는데 전 안아팠어요
열은 안나는데 오한은 조금 있더라구요 그러고 오늘 다음날 피도 안나오고 배도 안아파요 가끔 밑이 빠질듯한 아픔? 그런게 살짝있는데 그것말곤 아픔이 없어요 이틀 더 내원해서 소독하고 마지막으로 수술 잘되어있는지 초음파 검사 해보자 했어요
저도 혼자서 했으니 이 글 보시는 분들도 위로가 됐음 싶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너무 힘들어하지마시고..!
괜찮아요
저도 초음파 수술결과 아직 안 봐서 아직 긴장 중이지만 후기 또 들고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