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의정부) 8주 중절후기
검색을 엄청 많이 했었는데 의정부는 후기가 너무 없어서 병원 선택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중절을 고민하시는 다른 분들에게 제 후기라도 도움이 될까 하고 글 남깁니다
병원은 의정부에 있는 두 곳 중에 고민하다가 기존에 다니던 곳이 간호사들이 너무 불친절하여 처음 가보는 곳으로 갔어요 나름 크기도 하고..
가기 전에 유선상으로 문의했을 땐, 7주 이후로는 추가금액이 발생한다하셨고 자세한 비용은 듣지 못했습니다.
당일 수술도 가능하니 내원 전날 밤 12시부터 금식하고 오면 된다고 해서 금식 후 내원했습니다
도착해서 실장님? 같은분께 건강정보에 대한 몇가지 질문을 받고, 수술안내와 동의서 작성 후 담당원장님과 진료를 봅니다
질초음파를 보는데, 저는 심장소리를 듣지 않으려했는데 원장님이 굳이굳이 들려주시더군요 ... 다 제가 져야 할 책임이니 마음이 무겁더라도 이해했습니다
초음파를 보고나서 첫 임신이기 때문에 자궁이완에 도움이 되는 약물을 삽입하고, 피검사 후 두시간 정도 대기합니다.
외래입원실에 잠깐 누워있다보면 간호사선생님이 오셔서 수술 후 맞을 영양제를 미리 꽂아주십니다. 그리고 수술시간이 되면 수술실로 이동합니다.
저는 너무너무 긴장이 되어서 이것저것 말을 많이 붙였는데 대부분 모두 친절하게 대답해주세요. 마취제는 원장님이 들어오신 후에 투여했습니다.
남편 말로는 5분?정도 걸렸다네요. 시술은 정말 금방 끝났지만 간호사선생님이 깨우자마자 엄청난 고통이 느껴졌어요. 전 정말 두번다시 하고싶지 않습니다...
마취 깨자마자 마취 전에 느끼던 공포감 + 수술 후 통증이 동시에 몰려와 눈물이 나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ㅎㅎ..
근데 사실 수술 후 통증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 하고, 저도 수술 전에 다른분들 후기를 볼 때에는 아프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였어서 ...
그냥 본인 심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았어요. 남편도 많이 미안해하고, 혹시 만약에라도 다음번에 계획하지 않은 아이가 또 찾아온다면 그땐 꼭 낳자고 약속했네요.. ㅎㅎ
수술하고나서 삼시세끼 꼬박 챙겨먹고 미역국 3일연속 먹는 중인데 몸무게 쟀더니 4키로가 훅 쪘네요 ^^.. 전 이제 다이어트에 돌입해야겠어요
요즘 날씨 추운에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