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 5-6주차 당일 수술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처음 겪어본 상황에 이것저것 인터넷 알아보다 이곳에서 많은 도움과 정보를 받았기에 저처럼 간절한 누군가 계시다면 도움 드리고 싶어요.
23년 12월02일 마지막 생리일 시작으로 7주로 예상했지만 초음파 검사시 원장님께서 생리가 불규칙한 편으로 보인다고 5-6주 쯤 되었다고 말씀주셨어요.
1월1일이 생리 예정일이었으나 간혹 관계가 없다가 관계를 가질 시 생리 주기가 변하기도 하여 별 의심 없이 지났습니다.
예정일이 1주일쯤 지나자 아랫배가 욱씬 거리며 가슴이 아프고 입술 근처 뾰루지가 나는 흔한 pms 와 비슷한 증상이 있어 아닐거라 생각하며 기다려보았지만,
혹시 같은 마음으로 계신 분들은 부디 본인이 성관계 후 예정된 생리가 늦춰진다면 꼭 테스트기를 하루라도 빨리 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여성 본인의 몸을 위해서 정신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아요..!
몇몇 병원은 유선상 질문했을 때 수술하지 않는다는 병원도 있었고
자세한 상담은 유선으로 어려우니 몇시 전까지 방문하라는 병원도 있었고
어느 병원은 해당 병원에선 진행하지 않으나 주변에 다른 곳 어디쯤에서 알아보라고 말씀 주신 곳도 있었습니다.
-
우선 제가 병원을 골라 전화 문의를 했던 기준은
1. 제가 지내는 곳과 거리가 있을 것 (20대이고, 평생을 서울에 살다 내려와 낯선 곳이었지만 지내는 곳 근처는 혹시나 하는 걱정에 꺼려졌습니다)
2. 시설이 깔끔할 것 (다소 시설이 노후된 곳은 연세가 있으신 친절과는 조금 거리가 먼 원장님과 간호사분들을 만난 경험이 있는 바 비교적 깔끔한 곳을 찾았습니다)
ㄴ시설이 깔끔하고 원하는 병원들은 대부분 수술을 진행하지 않는 병원들이어서 이 부분은 어느정도 감내를 했습니다.
3. 당일 수술이 가능 할 것 (남자친구가 오전에 일을 끝내고 제게 온다고 한 상황이고 둘 다 시간을 많이 할애 할 수 없어 진료를 보고 당일 수술이 가능 한 곳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몇 군데 전화를 하여 방문 할 병원을 정했고 예약은 따로 필요 없이 어느 시간 중으로 오면 된다는 안내를 받아 방문했습니다.
후기를 보니 수술 8시간 전 금식을 해야한다. 병원에서 초음파 진료를 보고 4시간 정도 금식을 해야한다 등 많은 글이 있었는데 저는 딱히 입맛도 없는 상태라
밤12시 생수 한 잔 먹고 오전 9시에 일어나 11시 좀 안되어 병원에 도착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일을 마치고 오고 있는 상황이라 시간이 좀 걸려서 전화상으로 인적사항과 동의 진행했어요.
수술비는 5-6주차 영양제 포함 55만원 계좌이체로 했습니다.
제주시에 위치한 병원이고 궁금하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하는대로 답변 드릴게요.
바로 초음파 검사로 임신확인하고, 소변컵에 소변받고 제가 너무 당황해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질에 알약 같은 것 넣고 1시간 후에 수술 진행하기로 했었어요.
그렇게 기다리면서 혼자 회복실에 앉아 1시간을 내내 운 것 같아요. 뭔지 모를 두려움과 죄책감에 계속 뚝뚝 울기만 했어요.
후기글을 봤을 땐 3-4시간 정도 후 수술을 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약 삽임 후 1시간 후 수술예정이라 오후 반차인 남자친구가 오기 전에 혼자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손목에 마취주사 맞느데 알싸하게 아파오고 말씀으론 몽롱한 기분이 들거고 잠이오면 자도 된다고 하셨는데 정신도 너무 말짱하고 촉감도 다 느껴지고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간호사분께서 국소마취도 진행하니 너무 겁내지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체감상 수술은 10분 정도 됐던 것 같은데 회복실에 걸어오고 나니
방금 수술실에서 어떤일이 있었는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건지 이상하게 기억이 희미했어요. 아마 너무 긴장한탓에 맨정신이라 생각했지만 분명 약기운이 돈것같아요.
회복실 들어오고 누우니 남자친구가 왔습니다. 보자마자 안도감에 펑펑 울었고 그런 저를 보며 남자친구도 같이 한참을 울었어요.
근데 정말 혼자 있을 때 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예정이신 분들 남자친구 혹은 함께해 주 보호자 꼭 동반하셨으면 좋겠어요.
손잡고 옆에서 같이 울어주고 안아주는 존재가 있는게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여기 찾아오신 모든 분들 정말 최선의 선택으로 결정한 마음인거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분명 나중에 더 안정되고 좋은 시기에 다시 찾아와 주면 그땐 포기하지 않고 더 배의 노력과 사랑으로 지킬것임에 너무 많은 죄책감으로 오랫동안 힘들어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저도 처음 겪어본 상황에 이것저것 인터넷 알아보다 이곳에서 많은 도움과 정보를 받았기에 저처럼 간절한 누군가 계시다면 도움 드리고 싶어요.
23년 12월02일 마지막 생리일 시작으로 7주로 예상했지만 초음파 검사시 원장님께서 생리가 불규칙한 편으로 보인다고 5-6주 쯤 되었다고 말씀주셨어요.
1월1일이 생리 예정일이었으나 간혹 관계가 없다가 관계를 가질 시 생리 주기가 변하기도 하여 별 의심 없이 지났습니다.
예정일이 1주일쯤 지나자 아랫배가 욱씬 거리며 가슴이 아프고 입술 근처 뾰루지가 나는 흔한 pms 와 비슷한 증상이 있어 아닐거라 생각하며 기다려보았지만,
혹시 같은 마음으로 계신 분들은 부디 본인이 성관계 후 예정된 생리가 늦춰진다면 꼭 테스트기를 하루라도 빨리 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여성 본인의 몸을 위해서 정신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아요..!
몇몇 병원은 유선상 질문했을 때 수술하지 않는다는 병원도 있었고
자세한 상담은 유선으로 어려우니 몇시 전까지 방문하라는 병원도 있었고
어느 병원은 해당 병원에선 진행하지 않으나 주변에 다른 곳 어디쯤에서 알아보라고 말씀 주신 곳도 있었습니다.
-
우선 제가 병원을 골라 전화 문의를 했던 기준은
1. 제가 지내는 곳과 거리가 있을 것 (20대이고, 평생을 서울에 살다 내려와 낯선 곳이었지만 지내는 곳 근처는 혹시나 하는 걱정에 꺼려졌습니다)
2. 시설이 깔끔할 것 (다소 시설이 노후된 곳은 연세가 있으신 친절과는 조금 거리가 먼 원장님과 간호사분들을 만난 경험이 있는 바 비교적 깔끔한 곳을 찾았습니다)
ㄴ시설이 깔끔하고 원하는 병원들은 대부분 수술을 진행하지 않는 병원들이어서 이 부분은 어느정도 감내를 했습니다.
3. 당일 수술이 가능 할 것 (남자친구가 오전에 일을 끝내고 제게 온다고 한 상황이고 둘 다 시간을 많이 할애 할 수 없어 진료를 보고 당일 수술이 가능 한 곳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몇 군데 전화를 하여 방문 할 병원을 정했고 예약은 따로 필요 없이 어느 시간 중으로 오면 된다는 안내를 받아 방문했습니다.
후기를 보니 수술 8시간 전 금식을 해야한다. 병원에서 초음파 진료를 보고 4시간 정도 금식을 해야한다 등 많은 글이 있었는데 저는 딱히 입맛도 없는 상태라
밤12시 생수 한 잔 먹고 오전 9시에 일어나 11시 좀 안되어 병원에 도착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일을 마치고 오고 있는 상황이라 시간이 좀 걸려서 전화상으로 인적사항과 동의 진행했어요.
수술비는 5-6주차 영양제 포함 55만원 계좌이체로 했습니다.
제주시에 위치한 병원이고 궁금하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하는대로 답변 드릴게요.
바로 초음파 검사로 임신확인하고, 소변컵에 소변받고 제가 너무 당황해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질에 알약 같은 것 넣고 1시간 후에 수술 진행하기로 했었어요.
그렇게 기다리면서 혼자 회복실에 앉아 1시간을 내내 운 것 같아요. 뭔지 모를 두려움과 죄책감에 계속 뚝뚝 울기만 했어요.
후기글을 봤을 땐 3-4시간 정도 후 수술을 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약 삽임 후 1시간 후 수술예정이라 오후 반차인 남자친구가 오기 전에 혼자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손목에 마취주사 맞느데 알싸하게 아파오고 말씀으론 몽롱한 기분이 들거고 잠이오면 자도 된다고 하셨는데 정신도 너무 말짱하고 촉감도 다 느껴지고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간호사분께서 국소마취도 진행하니 너무 겁내지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체감상 수술은 10분 정도 됐던 것 같은데 회복실에 걸어오고 나니
방금 수술실에서 어떤일이 있었는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건지 이상하게 기억이 희미했어요. 아마 너무 긴장한탓에 맨정신이라 생각했지만 분명 약기운이 돈것같아요.
회복실 들어오고 누우니 남자친구가 왔습니다. 보자마자 안도감에 펑펑 울었고 그런 저를 보며 남자친구도 같이 한참을 울었어요.
근데 정말 혼자 있을 때 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예정이신 분들 남자친구 혹은 함께해 주 보호자 꼭 동반하셨으면 좋겠어요.
손잡고 옆에서 같이 울어주고 안아주는 존재가 있는게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여기 찾아오신 모든 분들 정말 최선의 선택으로 결정한 마음인거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분명 나중에 더 안정되고 좋은 시기에 다시 찾아와 주면 그땐 포기하지 않고 더 배의 노력과 사랑으로 지킬것임에 너무 많은 죄책감으로 오랫동안 힘들어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