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4주 반 MTX 후기

2 년전

저는 토닥톡 다른 대부분의 후기들과 다르게 주사를 한번만 맞았고 다음 내원도 2주 뒤에 했어요!

후기 찾아보면서 나는 왜 이러지 제대로 되고 있는게 맞나 하고 엄청 불안했는데 저 같은 분들을 위해 적어요

평소에 생리 날짜가 3~7일 정도 뒤로 밀릴 정도로 주기가 긴 편이어서 생리가 늦어져도 가슴 뭉치고 배 콕콕 아프니까 곧 하겠지 생각했었어요.


1/26: 오전 임테기 두줄 확인. 인터넷에 강동구 임신 중절 치자 맨 위에 나와있는 사이트로 전화, 내원.

홈페이지에는 당일수술 55만원이라고 적혀있길래 아직 낳을까말까 고민하는 단계여서 수술 날짜만 잡고 돌아오려고 했어요.

근데 4주 반 정도 돼보인다고 아기집?이 진짜 눈곱만하게 잘 찾아야 있는 수준이었고 이 경우에는 약물도 가능하다 하셨어요.

홈페이지엔 수술 55만원으로 안내되었지만 실제로는 수술 55+유착방지제 20+수액 5/10/20 추가금이 붙었고

주사는 80만원이고 실패시 추가 주사 금액은 없다했어요(실패 시 수술 비용은 듦).

수술은 몸에 너무 무리가 갈 것 같고 수술 날짜 기다리면서 엄청 심적으로 힘들것같았는데 주사는 지금 바로 맞고 집 가면 된다고해서 주사 맞고 왔어요.

초음파랑 뭐 해서(기억 안나요) 89만원 나왔어요.

피는 10-14일 사이에 날 거라고 했고 여기는 피검사 하긴 했는데 수치 안 알려줬어요..


첫날~맞은지 7,8일 정도: 배 콕콕 아프고 가슴 계속 뭉침. 임신 호르몬 계속 나와서 그런지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서운하고 눈물부터 나오고 감정이 널뛰기를 했음. 그 외엔 증상 없음.

신기하게 7,8일 지나니까 그 감정 널뛰기는 사라졌어요.


맞고 7,8일~12일: 병원에서 빠르면 7일, 아니면 10-14일 사이에 피날거라고 했는데 아~무 기미도 없어서 너무 불안했어요.. 

후기 찾아보면 다 주사 두번씩 맞고 먹는약 넣는약도 썼던데 나는 한번 맞아서 잘 안된거 아닐까 

진짜 너무 불안하고 걍 수술해야겠다 마음먹고 우울했어요.


12일 밤: 소변보면서 닦으면 휴지에 아주 살짝 갈색 묻음


13일: 통증 점점 심해지고 생리할 때처럼 자궁내막 떨어져나옴.. 병원 내원하는 날이어서 초음파 보니 애기집 안 커졌고 피 잘 나고 있다고 피검사도 할 필요 없다고 함. 

이제 며칠동안 피 날거고 10일 뒤에 내원하라고 함. 애기집 덩어리가 꼭 나와야된다고 당부하심.


14일 아침: 통증 너무너무너무너무 심해서 자다 깼어요 ㅜㅜ 평소에 생리통 하루만 있는 편인데 이건 약 먹어도 잘 안 가라앉고 너무 아파요 ㅠㅠ 

피도 콸콸 나옵니다 평소 생리보다 훨씬 심해요. 아직 덩어리는 안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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