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7주 중절수술 후기

2 년전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때가 5주였는데
수술할때까지 보름동안 열심히 고민했어요.
병원 3군데 의사선생님 5분을 만났어요.

-부천지역 유명한 대형 산부인과에서는 중절수술 상담을 갔더니 출산을 권유하더군요. 마지막 기회라고... 후회 안하겠냐...등등ㅠㅠ
제가 낳겠다고 하니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셨는데
저는 집에 돌아와서 잠을 못잤어요.
병원은 안정적이고 선생님들도 다 좋으신데... 출산 위주의 분위기, 곧곧에서 아기 울음소리.
수술한다면 6주~7주 90만원. 남자의사들만 수술함. 8시간 금식.
경부확장 주사 맞고 1시간후 수술진행. 수술시간은 10분.
비싸지만 안정적 느낌.

-토닥톡에서 찾은 좀 오래된 병원
전화상담. 7주까지 50만원 현금으로만 받겠다고.
중절수술이 합법도 불법도 아닌 애매한 상태라고 얘기하길래...
뭔가 찝찝해서 패쓰

-토닥톡 별점이 조금 더 높은 여의사 병원(의원)
냉정할 정도로 신속하게, 쉽게 수술 날짜를 잡았어요.
수술시 7주+2~3일 상태
60만+자궁유착방지10만(선택).
(수술 편하게 자궁 경부를 부드럽게 만드는)경부확장 주사는 8주 이상부터라고 해서 주사맞지 않고 바로 수술했어요. 병원마다 다른가봐요.
소규모지만 병원 깔끔, 살짝 냉정, 신속, 휘리릭 지나갔네요.
수술실에서 다리 묶고 팔 묶으면서 기절.
수술후 회복실로 옮길때, 약 15분쯤 통증, 신음.
그 후로 2주 동안은 가끔 욱신거리는 정도. 통증은 많이 없는데
생리대 소, 팬티라이너 쓸 정도의 피가 나왔어요.
이제 3주째인데 생리 마지막날 같이 묻어나와서 팬티라이너 하고 있어요. 제가 회복이 느리다고 하더군요. 3주까지 운동하지 말라고요.
수술후 3~4번 병원 방문을 해야해요.
너무 멀면 힘들어요.

도움이 될까 싶어 글 써요.
혹시나, 마음이 정해지지 않았고 상담하고 싶다면
대형병원으로 가시고요.
마음이 정해졌다면 검색하신 곳으로 가시면 돼요.

충격은 오래가겠지만 열심히 고민했더니 후회는 없어요.
아무리 마음을 같이 해줘도 수술은 내가 하는거고 통증, 후유증도 내몸으로 혼자 견뎌야 해요. 그러니까 내 몸은 내가 챙겨야 합니다.
모두 힘내셔요.

* 수정합니다. 7주 며칠 60만 +10만 유착방지제(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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