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주차 수술한지 일주일정도 지났어요

엥니
2 년전
진짜 쉽지않은 결정이였지만 시부모님될 두분을 만나보고 결혼생각이 싹 사라져서 오히려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주수가 적은게 아니라 이게 맞나 고민도 많이했고 이것저것 더 따져보고 병원을 알아볼때도 쉽진 않았네요수술한지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수술도 잘됐고 문제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니까 다행이죠 뭐.. 수술하고나서 특별하게 무슨 증상이랄 것도 없고 진료는 한번 받고 왔어요연휴동안 푹 쉬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명절이고 본가는 가까우니까 다녀왔는데 출혈이 살짝 있었어요 통증은 심하진 않았는데 제가 계속 신경써서 그런지 예민한건지.. 그래서 출혈이 있던건지.. 이건 다음에 진료받으러 갔을때 한번 원장님한테 물어볼예정입니다수술 당일날 혼자갈까 하다가 좀 무섭기도 하고.. 끝나고 힘이없을것 같아서 엄마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같이 다녀왔어요생각보다 수술이 금방 끝났고 병원에서도 하나하나 다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회복실에서 전기장판도 미리 다 해두셨고 배 따뜻하게 하는것도 해주셨고 수액도 다 맞고 상태로 보면 괜찮아서 집에 가도 됐었지만 좀 어지러워서 직원분께 말씀드리고 좀더 쉬다가 왔었습니다애기한테 무슨 문제가 있던것도 아니고 솔직히 낳으면 키울 여건도 됐었고 경제적으로도 문제없었지만 예비 시부모님만나뵙고, 제 얘기들으면서 남자친구 태도보니까 얘랑 결혼하면 내 인생 망하겠구나; 얘랑 헤어져도 얘 집안의 아기를 키우고 싶진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렵게 결정했었어요수술한지 일주일동안 제 결정에 후회는 없고 몸상태도 회복을 잘하고 있어서 최대한 좋은쪽으로만 생각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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