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2 년전

저는 8-9주차였고 수술을 했습니다

병원 찾고 수술을 예약하기까지 인터넷, 토닥톡 이 앱에 수 없이 많이 검색해보고 고민하고 시간이 들었던 것 같아요 여러 생각에 잠도 오지 않고요..

그래도 좋은 병원을 잘 선택한 것 같고 수술도 잘 마쳤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마취가 깨자마자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수술 전까지는 괜찮은척, 씩씩한척 했지만 끝나고 나니 안도감과 미안함 등 여러 감정에 끝없이 울었던 것 같아요


제 글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적어봅니다 가장 해드리고 싶은 말은 무섭고 두렵고 걱정이 되는 마음 누구보다 잘 알지만 너무 힘들어하고 자책하고 겁먹지 마세요 

저도 혼자 자책도 많이하고 선택해서 나에게 오지 않았던 그 생명을, 제가 또 선택할 기회조차 주지않고 지워버렸다는 죄책감에 밤마다 눈물이 나더라고요.. 

다가온 생명도 정말 소중한걸 잘 알지만 누구보다 잘 키울 자신이 없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최선의 선택이었을거에요 

그리고 누구보다 각자 본인의 인생도 중요하니까요 그러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조금은 죄책감을 덜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금액은 수술, 유착방지제, 영양제, 비타민까지 90만원 들었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친절하셨고 특히 담당해주시던 간호사분이 정말 친절하셨고 수술 전 긴장도 풀어주시고, 수술 후 울던 저를 달래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글에 적혀진 것 외에 궁금하신건 댓글 달아주세요 그리고 저도 수술 전까지 이 앱을 많이 찾아보고 했는데 비공개인 경우가 많아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비공개가 아닌 다른 분들도 보실 수 있게 댓글 달아주시면 많은 도움 드릴 수 있게 답변 달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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