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4~5주차수술후기(자세함)+추가후기
안녕하세요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아 저도 도움을 드리고싶은 마음에 글 씁니다!
임신사실을 알게된후 글을 정말 많이 찾아봤고 타지역글도 많이 봤어요
다른분들도 제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최대한 자세히 써볼께요!
1/21 생리시작2/11 오후 11시쯤 질내사정2/11~12일 넘어가는 12시 응급실가서 사후피임약 엘라원복용 (11만원정도)
질내사정한지 한시간정도만에 약을 먹어서 임신이 될거라는 생각조차 못했어요
걱정되는맘에 알아보니 사후피임약중에서도 엘라원이 젤 좋은약이라고 해서진짜 걱정없이 지냈는데
2월 마지막주 주말부터 몸이 안좋더니으슬으슬 춥고 속이 안좋더라구요제가 지금 하는일이 바빠 무리를 좀 해서 감기몸살에 걸린건가 싶어
감기약도 타먹고 영양제도 먹고 했지만 효과가 없어서 뭔가 쎄한 느낌에바로 임테기 두개 사서 했더니 바로 두줄..
진짜 너무 놀래서 급하게 병원찾아갔는데 아직 아기집은 안보이고 피검사수치로 840대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2/28)그때부터 얼마나 멘붕이 오던지..진짜 피임약을 먹었는데도 그 확률을 뚫고나에게 와준 애기한테 정말 미안하면서
앞으로 제 일이 걱정되기도하면서진짜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들었어요
남친과는 장거리연애중이라 지금 당장 키울수도 없고..얘기끝에 수술하기로 결정후 정말 많은 글을 다 읽어봤어요
남친이 사는 지역에 가서도 병원을 갔는데 거기선 피검사수치 1300대(2/29)인데 아기집이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ㅠ
그때부터 더 불안해지면서 내가 사후피임약 쎈거를 먹어서 자궁외임신이되는거 아니냐 이런생각부터 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ㅠ..
진짜 그뒤로 여기서 진짜 많은 글을 읽은거같아요 저도 도움을 구하는 글도 쓰고 댓글도 달아서
많은분들의 도움을 받아 전주에서 가능하다는 병원 두곳을 알아냈어요
첫번째 병원크고 외관이 깨끗하고 좋아보이더라구요사람도 많았구요 그래서 괜찮겠다 싶어 접수하고 대기하려 했는데 데스크에서 너무 크게 말씀하셔서 좀 그랬어요..
안그래도 속상하고 예민한데 그렇게 크게 말해서 주변사람들의 시선이집중되니 뭔가 위축되고 제가 너무 잘못한사람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그렇게 대기하고 새로오신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는데의사선생님은 착하셨어요
근데 초음파 검사했는데 임신이 아닐가능성이 크다엘라원까지 먹었으니 임신 아닐거다 이러셔서 임테기 두줄 나왔다 이러니
음..그러면 혹시 모르니 피검사 하고 가라 근데 초음파에선 안보인다아닐꺼다 이러셔서 피검사하고 나와서 한시간정도 있으니 문자 오더라구요
임신이라고.. 데스크에서도 그렇고 뭔가 좀 그래서 다른병원 알아봐서 가야겠다 하고 다른 병원 또 알아봤어요
그리고 여기서 수술하신분들은 대기가 어마어마 하다고 다들 그러시더라구요ㅜ 가격도 좀 더 비싸구요ㅠ
두번째병원여긴 가기전에 전화먼저 하고 갔어요 남자분이 받으셨는데 알고보니 의사선생님이시더라구요
전화상담부터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바로 다음날인 오늘 진료받고 수술하고 왔네요
처음에 들어갔을땐 첫번째병원이랑 다르게 외관이 좀 허름하고 되게 오래된 병원이구나 이느낌이 딱 들었어요
병원안으로 들어갔을때도 똑같았구요 대기인원도 없고 오래된느낌이라 좀 걱정이 됬는데
간호사선생님두분다 너무 착하시고 여기 후기 보고 왔다 하니 저 말고도이렇게 말하면서 중절수술 하러 오시는분들이 진짜 많은거같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이랑 초음파보고 얘기할때 진짜 솔직하게 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기분나쁘게 말하는게 아니라 나쁜거 아니다 아직 심장도 안뛰니너무 자책하지 말아라 앞으로 다음번에는 꼭 낳았으면 좋겠다
세상에 완벽한 피임은 없다 무턱대고 애기낳는거보단 훨 낫다 등등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초음파에서 엄지손톱정도 크기로 보이더라구요
제가 공황장애가 있는데 얘기하면서 공황증상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숨을 쉬기 답답하고 죽을거 같았는데 공황약 먹어도 상관없다고해서 후딱 먹고
3분정도 대기후 영양제 꼽고 바로 수술했네요저는 팔은 안묶고 다리만 묶었어요
수술 전 기구같은거로 질 입구 벌리는데그게 전 너무 아팠어요ㅠ
그후 뭘 집어 넣으시더니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프면서 진짜 대변나올거같기도 하고 아랫배가 너무 아파서 그때부터 울음이 터졌네요ㅠ
옆에 간호사분이 심호흡 크게 하시고 울지말고 이제 마취들어갈거다 해서 숨 고르게 쉬는데 마취가 안들고 정신이 멀쩡해서
계속 숨쉬니까안어지러워요? 이렇게 물어보셔서 어지럽다 하고 눈뜨니까 수술 끝났네요 10분정도 마취하고 수술한거같아요
생리대부착한 속옷은 입혀주셨고 부축해서 침대까지 데려다주셨어요
그 과정에서 제가 계속 미안하다고 울었더니 괜찮냐고 휴지 가져다주시고 토닥거려주셔서 진짜 감사했어요ㅠㅠ..
누워있는데 5분정도 지나니까 아랫배가 너무너무 아팠는데 5~10분정도 있으니 서서히 괜찮아지고 지금은 그냥 은은하게 쎄한정도?
영양제 다 맞고 가야지 하고 누워서 쉬는데 혈관통이 점점 심해지고입에서 영양제수액맛이 느껴져서 빼달라고 하고 약 처방받고 나왔네요
간호사분이 제가 긴장을 많이 한것도 있지만 예민해서 그런가같다 하셨어요생각보다 출혈은 없구요
완전 생리 끝물처럼 아주 조금 뭍어나오는정도?그정도로 있고 아랫배통증은 쎄하게 남아있지만
괜찮은정도에도배땡김도 살짝 있지만 이런 증상들 곧 없어질거라고 해서 기다려보려구요
담배가 너무 피고싶어서 여쭤봤더니 오늘하루는 피하는게 좋다 하셔서참으려고 했으나 진짜 너무 피고싶어서 나오자마자 전담1개 했어요
생각보다 속 울렁거림도 없고 집에 오자마자 밥도 잘먹고 괜찮아요수
술비60+영양제5 총 65 약값 14.000원정도수술시간+회복시간 총 1:30분정도유착방지제는 없냐 물어보니
수술후 그걸 하는 병원이 더 많지만 사실의미없다 수술직후 하는건 다 흘러나오고
병원들이 돈벌어먹으려고 하는거다수술 끝나고 몇일뒤에 병원와사 다시 정확하게 확인하는게 더 낫다 이렇게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정리를 잘 해서 쓰진 못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당일수술 가능하고 남친은 타지역에 있어서 같이 못가고 혼자가서전화로 동의받았어요3
일뒤 다시 방문해서 추가 후기 올릴게요
3일뒤 추가후기
병원다녀와서 검사했는데 자궁도 너무 깨끗하고 수술도 잘됬다고 하시더라구요
여전히 너무 친절하시고 제가 걱정되서 이것저것 물어봐도 친절하게 답해주시고
피임 잘하라고 다시한번 얘기도 잘 해주시고 그러셨어요!
피고임이 있다고 살짝 빼주겠다고 하셔서 뺐는데
와우..진짜 사람들이 왜 찌릿찌릿 아프다고 하는지 진짜 이해했네요ㅋㅋ;;
7~8초정도 걸리는 시간인데 다리끝까지 찌릿하고 아파요ㅠ
수술 2일차 저녁부터 배가 꼬이듯이 살짝 아파서 무슨 문제있나 싶었는데
피고임이 살짝 있어서 그랬나봐요
하루이틀정도나 아니면 일주일뒤에 피가 나올수 있고 자궁이 아물어가는
과정이니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하시고 생리는 한달~한달반사이에 나온다고 하셨어요 집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앞으로 다른 진료받을일이 있을때도 여기 오고싶을만큼 너무 친절하고 심적으로 위로도 잘 해주시고 좋았어요
그리고 오늘진료는 38.000원 나왔구요
수술60+영양제5+약값14.000원+3일뒤진료비 38.000원
총 702.000원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