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주) 임신 17주차 중절 수술 후기

2 년전

당장 어제 수술 끝내고 자고 일어나서 오늘 작성해 봅니다!

사실 광주에 가능한 병원이 많지도 않고 17주면 주기도 커서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는데 한 곳 찾아서 원장님이 고민 끝에 해 주셨어요


수술비는 총 250

병원 오픈하자마자 가서 대기하고 상담 받고 바로 동그란 약 하나 먹었어요

자궁에 맞는 주사와 자궁에 어떤 것들을 좀 넣습니다

이 과정은 참을만 하지만 좀 아팠어요

그리고 입원실로 옮겨서 주사 하나 맞고 수액 주입합니다

몇 시간 지나니 수술실 바로 옆 입원실로 옮겨졌고

약 한 알을 또 먹습니다 수액에 주사기로 어떤 약물을 주입하기도 하셨고요

그 날 제가 빈속이라 계속 토와 설사를 했습니다

간호사 분들께 말하니 토 억제제 같은 주사를 놓아 주셨고요

그 뒤로 한 번 더 토 했어요 시간이 흐를 수록 배가 정말 아픕니다

몇 시간 지나니 수술실로 옮겨졌고 아까 자궁에 넣었던 것들을 빼냄과 동시에 마취 주사를 주입하는데 저는 15초까지 말하고 기절했어요

일어나니 수술은 다 끝났고 바로 토부터 했습니다

배가 조금 아팠지만 한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니 멀쩡해졌고 잘 퇴원했습니다

제가 임신 사실을 늦게 알아서 헤모박이 9.0까지 떨어졌고 (평균 14) 빈혈도 있던 지라 출혈이 심할 수 있다며 대학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다고 들었는데 무사히 끝내 주셨습니다

다음날인 지금까지 아프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통증도 없습니다

단순 생리 현상처럼 피만 나와 생리대만 차고 있으면 됩니다

고민이시라면 무조건 추천 드려요


철분제를 많이 챙겨 먹기로 했고 첫 날엔 죽을 먹습니다

기록도 남지 않고 원장님이 많은 배려를 해 주셔서 무사히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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