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창원) 중절수술후기 (긴글주의)

2 년전

안녕하세요 토요일에 중절수술을하고왔고 저도 이 앱으로 도움을 많이 받은사람으로서 조금이나마 제 후기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는마음에 씁니다


일단 제가 임신인걸 알게된건 저는 보통 생리주기가 잘맞아요 늦어도 7일 넘긴적이 없는데 이번엔 일주일이 넘어도 안나오는거예요 그러고 매일 새벽 12시에 잤었는데 밤9시만 돼도 잠이오고 잔뇨감도 심하고 성격이 엄청 예민해지고 가슴도 엄청 아팠어요 그래서 아 무조건 이건 임신이겠구나 라고 생각 한 뒤 테스트기를 사서 해본 결과 아니나 다를까 소변 닿자마자 두줄이 나오더라구요 ..ㅎ 저는 무조건 지울 생각이였기때문에 남자친구한테 결과를 알리고 네이버 검색을 하다가 토닥앱을 알게되어 여기서 후기들을 많이 찾아봤어요


일단 저는 부산사람이기때문에 부산에서 하는게 추후 중절수술을 하고 경과보기에도 좋을거같다 생각했지만 토닥앱에서 제일 후기좋은게 창원에 있는 병원이더라구요 그래서 후기들을 많이 봤는데 남선생님이지만 엄청 친절하고 환자를 생각해서 말해준다라는 글들을보고 창원으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방문하기전에 토닥앱으로 상담을 했어요 저는 난소에 혹이 9cm가 있어 혹여나 수술이 안될까봐 불안해 여쭤보니 가능하다고 궁금한게 있으면 연락처 알려주시면서 언제든지 연락달라고 하더라구요 상담도 24시간이라 답은 1시간 넘지않게 항상 잘해주셨어요


그러고 토요일 당일에 내원 후 데스크 간호사선생님께 원장님과 상담을 했고 수술하러왔다라고 말하니 차례대로 해야될걸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러고 진료실 처음 들어가서 질초음파를 했는데 난소에 혹이 커서 수술후에 다른사람보다 아플수도 있다 하지만 수술은 5분이면 끝나니깐 너무 걱정하지마라 이렇게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러고 남자친구와 같이 진료실에 들어가 주의사항을 말씀해주시면서 수술동의서에 서명했어요 제가 표정이 너무 안좋으니깐 애기가 생긴건 아니니 너무 죄책감 들지않아도된다라고 하시며 초음파사진은 안보이게끔 해주셨어요 그리고 저는 주수는 말씀해주시지않아서 정확한 주수는 잘모르지만 대충 계산해봤을때 5주~6주 정도되는거 같은데 저는 유착방지제까지 포함 70만원 지불했어요


그 후 대기하다가 간호사선생님이 성함을 불러주시고 옷을 갈아입고 수술대의자에 눕고 링겔을 꼽아주셨어요 갑자기 수술방에 오니 너무 긴장되고 무서웠는데 간호사선생님이 긴장되지않게 말씀을 따뜻하게 잘해주셨어요 농담도 하면서 너무 긴장한거같아서 농담하는거라고 너무 걱정안하셔도되고 수술이 여자몸에 너무 안좋으니 피임을 꼭하고 찝찝하다싶음 사후피임약 복용을 꼭하라고 엄마처럼 되게 걱정되는 마음으로 말씀해주시는거 같았어요 ㅜㅜㅜ..


그러고 유착방지제 새거인걸 확인시켜주시고 의사선생님이 들어와서 소독을 하고 마취제를 넣고 바로 수술을 시작했는데 와 …… 저는 진짜 수면마취랬지만 마취가 안됐나싶을정도로 아픔이 다 느껴졌어요 저는 혹이있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진짜진짜 너무 아팠어요 … 다른분들은 생리통에 10배랬지만 저는 그냥 장기하나가 뽑히는 기분이였어요 ..너무 아파서 소리도 지르고 저는 온몸을 비틀었어요 정신도 잃을거같고 체감상 5분만에 끝난거같은데 수술이 끝나자마자 그 아픔은 서서히 줄어들고 엄청 심한 생리통으로 바꼈어요 그러고 수술이 끝나자마자 제가 정신을 똑바로 못차리니 간호사선생님이 정신차려야된다고 계속 깨워주시고 너무 아파서 식은땀도 흘렸는지 닦아주시더라구요 .. 그러고 생리대붙힌 팬티입혀주시고 부축해서 회복실로 눕혀주셨어요


그러고 남자친구를 불러줬는데 얼굴보자마자 눈물이 나더라구요 ..ㅠㅠㅠㅠ 너무 밉기도하고 무서웠기도하고 너무 아팠는데 얼굴보자마자 안심이 되더라구요 남자친구 말로는 밖에서 대기하고있는데 가음지르는소리가 들려서 앉아 계시는분이 출산하는갑다라고 말씀했다고 했어요..ㅋㅋㅋㅋㅋ 남자친구도 제 소린지 몰랐는데 제 얼굴보자마자 창백한거보고 제가 소리질렀다는걸 알았다하더라구요 ..ㅎ


그러고 10분정도 누워있다가 옷갈아입고 다시 진료실가서 주의사항도 듣고 해야될것도 듣고 의사선생님이 너무 좋은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제가 너무 아파서 소리질렀다하니 긴장감땜에 무서워서 소리 지른거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진짜 거짓말 안치고 심리적요인으로 소리지른게아니라 진짜 다신 겪고싶지않은 고통이였어요 ..^^.. 그러고 남자친구에게 콘돔끼면 멋진놈이라며 피임 꼭 해라고 혼내주셨어요 이런일 생기면 고생하는건 다 여자 몫이라고..


그러고 지금 수술한지 3일 지났는데 당일날까진 배가 욱신거리면서 아프지만 다음날부턴 정말 멀쩡했어요 하지만 제가 당일날까진 피가 나왔는데 그 다음날부턴 피가 안나와서 피고임이 있을까봐 너무 무서워요 피고인거빼는게 진짜 아프다는데…ㅠㅠㅠㅠㅠ


저는 솔직히 자꾸 그 수술장면이 생각이나고 그 분위기도 자꾸 생각이나고 집에 혼자있음 마음이 불안하고 저는 혹이있어서 피고임이나 수술하고도 태반찌꺼기가 남아서 재수술해야 될 확률이 높다고하셨는데 만약 그러면 어쩌지라는 불안한 마음도 있고 수술하고도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 이번에 느낀건 진짜 다신 겪고싶지않은일이고 정말 피임을 잘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여러분 진짜 고생하는건 여자입니다 … 다들 이제서라도 피임을 잘하도록해요 ..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이제 관계를 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그만큼 저에겐 이 일이 트라우마라서 ..


제 후기는 여기서 끝이고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세요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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