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 5주차 중절 수술 후기

2 년전

안녕하세요, 혹시나 도움이 될까봐 자세하기 후기 남겨요.

원래 규칙적으로 생리했고 예정일보다 늦어진 경우는 최대 3일이었는데 10일이 지나도 생리를 안 하길래 원포 테스트기, 얼리 테스트기 둘 다 사용해보니 두 줄이었어요.

새벽에 테스트기를 사용했던 지라 눈 뜨자마자 아침에 바로 병원 갔어요.

시내에 거주하고 있어서 시내에 있는 병원으로 갔고 예약 안 했는데도 대기 시간은 10분 - 15분 정도였어요.

먼저 초음파 검사했는데 아기집이 보였고 5주차 3일 됐다고 일자까지 정확하게 말해주셨어요.

중절 수술까지 생각하고 오신 거냐고 하셔서 그렇다고 했고 당일 수술 가능하다고 하셔서 당일 수술한다고 말했어요.

수술 비용 자체는 60만원인데 당일 초음파 검사 + 일주일 뒤 경과 볼 때 초음파 검사 + 자궁 유착제 + 진통제 해서 총 100만원 나왔고 카드나 현금이나 금액은 똑같대서 카드로 결제했어요.

회복실에서 수액 맞고 대기하다가 바로 수술 들어갔고 프로포폴 수면 마취 후 눈 떠보니 15분 - 20분 만에 수술 끝났어요. (1인 회복실이었고 청결 + 시설 좋아서 대만족)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서 수액 하나 더 맞고 자궁에 넣어둔 거즈 뺀 후 카운터에서 중절 수술 후 주의사항 종이 받고 약국에서 약 받았어요.

후기 마다 다 다른데 저는 검사, 수술, 수술 끝나고 아픈 거 단 하나도 없었어요.

배 땡기긴 했는데 그렇게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고 아무런 통증 없이 밥 잘 먹고 약 잘 먹었구요. (저녁에 기름진 삼겹살이랑 다음 날 매운 떡볶이 먹었는데 바로 설사했어요. 죽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수술 후 약 복용 중에 담배랑 술은 금지라고 하셨는데 술은 안 마실 수 있어도 담배는 안 피기 너무 힘들어서 수술하고 당일부터 그냥 담배 폈어요. (평소 하루 반 갑 정도 피는데 피는 양 줄이긴 했어요.)

약 먹고 담배 피니까 속 울렁거리긴 했는데 딱히 부작용 같은 건 없었어요. (근데 이건 사람마다 다 다른 거니까 참고만 해주세요.)

출혈은 1일차 소량 출혈 / 2일차 출혈 X / 3일차 생리 둘째날 만큼의 많은 출혈 / 4일차 출혈 / 5일차 출혈 줄어듬 / 6일차 소량 출혈 / 7일차 출혈 X였고 3일차 때 출혈 양이 많아서 전화드렸는데 ‘10분 내외로 생리대가 다 젖을 만큼의 많은 출혈이 아니면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안에 남아있는 피가 나오는 거다.’고 하셔서 생리대 착용했어요.

그리고 일주일 지나서 오늘 초음파 검사로 경과 보고 왔는데 아기집 안 보임 + 찌꺼기 없음 + 흠집 없음 + 난자에도 영향 없음이라고 하시길래 ‘6-8주 내로 생리할 예정, 안 하게 되면 그 때 다시 병원 오면 된다’는 주의 듣고 소독하고 집에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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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일을 못 빼서 병원 혼자 갔는데 눈치 보이는 거 하나도 없었고 상담해주시는 분부터 간호사 선생님, 의사 선생님 전부 친절하셨어요.

저는 남자 의사 선생님, 여자 의자 선생님 상관 없어서 그냥 남자 의자 선생님한테 받았는데 꼼꼼하게 잘 봐주시는 것 같아요.

진짜 불안하고 우울했는데 수술 잘 되니까 마음이 편해지네요.

혹시나 궁금한 사항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 주시면 답변 남겨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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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동성로 위치 산부인과

• 당일 상담 + 당일 수술

• 초음파 검사, 수술, 자궁 유착제, 진통제 총 100만원

• 카드 결제나 현금 결제나 금액 차이 X

• 1인 회복실 (병원 자체가 깨끗하고 시설 좋음)

• 수술 시간은 15분 - 20분 / 대기 시간, 수술 시간, 회복 시간 전부 합쳐서 2시간 이내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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