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설마 했는데 8주였어요; 바로 중절수술했네요

2 년전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길줄 생각도 못했는데 갑자기 임신이라니 그것도 8주래요
낳을 생각은 전혀 없고 어제 알게돼서 오늘 오전 일찍 수술하고 왔어요

병원 도착
수술 전 4시간금식
도착해서 검사, 상담 받음
수술 방법 설명듣고 동의서 작성
수술 후 회복실에서 쉼

보호자 없이 혼자갔는데도 직원분들이랑 원장님이랑 다들 챙겨주시니까 불편하거나 걱정할 거 없이 잘 끝냈고 수액맞고 잘 쉬고 집에 왔어요

솔직히 임신 사실 알고 난 후부터 하루종일 짜증만 나고 혼자서 해결해야 되니까 더 짜증나고 막막하고 그랬어요
어쨋든 이미 벌어진 일 빨리 병원부터 알아보고 당일수술 가능하고 가까운 곳으로 바로 예약했어요
수술 잘 끝났고, 몸에 별다른 문제도 없는거 같고 결론적으로는 다 끝났다 잘했다 생각드네요
사실 병원 알아보기 전에는 수술비 막 몇백만원 할줄 알았는데 수술비 100만원도 안하더라고요
수술하고나서 나중에 임신괜찮을까 걱정돼서 원장님께 여쭤봤는데 전혀 문제없다고 해서 마음도 편하고 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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