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술 후 2주차 수술 하실분들 도움되라고 올림

qwerty02
2 년전
남자친구가 결혼하고 낳자고해서 낳으려다가 도저히 남자친구랑 미래가 꿈꿔지지 않아서 혼자 결정하고 지웠습니다 13주차였고 그전에 검진 잘다니고 잘크는거 보니까 이 남자와 결혼은 아닌거 알면서도 이성적 판단이 흐려지더라구요 그러다 안정기여서 친구들한테 임신해서 결혼할거라고 말했는데 전부 말리고 현실적인 얘기 들으니 정신 차려져서 바로 수술 예약하고 갔습니다

토닥톡에 있는 명동 병원에서 수술했고 당일 수술 하였습니다 초음파 보고 상담했는데 듣고 간 금액보다 많이 플러스 되었어요 애기가 주수에 비해 크기도 했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안하면 못지울거 같아서 비싸지만 진행했습니다 듣고 간 가격은 수술비만 170이었는데 250이었고 유착방지제랑 각종 수액해서 75 더 냈습니다 *여러군데 비교해보시거 추천해요*

혈압 재고 알러지 있는지 물어보고 없다니까 바로 수술 했습니다 수면마취로 진행됐고 바로 뻗어서 기억안나는데 같이 간 친구한테 물어보니 몸부림이 심했다고 하네요 수술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거 같고 회복실 1인실이어서 좋았어요 *팬티형기저귀 필수로 가져가세요* 저는 주수가 꽤 있어서 그런지 첫날 출혈이 엄청 많았어요 3시간만에 팬티형기저귀가 꽉 찰 정도 였습니다 평소에 건강한 체력이고 수술 경험도 없는데 2~3시간 회복 하고 나왔더니 갑자기 머리가 핑돌고 식은땀 나고 쓰러질거 같았는데 잠시 쉬니까 괜찮더라구요 *보호자 꼭 동행하세요*

첫날 출혈양 많더니 밤부터는 생리 이틀차정도로 나오고 이틀 낮부터는 양이 확줄었어요 신기한게 수술 부위는 아예 안아프고 아랫배는 좀 싸한정도? 생리통 수준도 안되는 수준이었어요 그러다 3일차에 아랫배 땡기고 가슴이 딱딱해지더라구요 며칠 가슴 건들면 아팠는데 자극 안주니 알아서 괜찮아졌고 6일차 새벽부터 7일차까지 배가 정말 아팠어요 평소에 생리통이 없던 저라 진통제로도 못참겠더라구요 병원 연락해보니 2주간은 출혈 복통있다고 걱정하지 말랬습니다 그러다 다음날 무슨일이 있었냐는듯 안아프고 출혈은 2주차까지도 팬티라이너나 생리대 중형 차야될 정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소독도 받았고 초음파도 봤는데 피 고인거 없이 수술 잘 됐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생리는 전인데 후기 보니 생리통 생리양 심해졌다는 분들이 많아서 걱정되네요
술 담배는 최소 일주일정도 하지말라했는데 전 바로 했는데 큰 이상 없었습니다
성관계는 수술이후 안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큰일을 겪고 생각이 든건 여자만 손해니까 무조건 피임 잘하시고 혹시 남자친구와 확신이 없다면 말안하고 지우는거 추천해요 지울 생각이라면 무조건 하루라도 빨리 지우세요 주수 지날수록 가격도 그렇지만 자라는 모습보면 지우기 더 어려워져요 저는 30대 초반이고 지나고 보니 정말 별일 아니고 애 때문에 자기 인생 포기하지마세요 저는 남자친구한텐 미안하지만 말려준 친구들한테 너무 고마워요 평소에 애기를 좋아하고 결혼 생각도 있었지만 미래가 까마득하고 우울하더라구요 다들 이글 보고 힘내세요

저는 낳을 생각이었어서 바우처도 받고 태아보험도 들었었는데 바우처는 검진과 수액 맞으면서 다썼고 태아보험은 한달이내라 계약철회로 환불 됐습니다 궁금 한거 물어보시면 답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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