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주차 후기

2 년전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저도 여기서 정보 얻고 많은 도움이 되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후기 남겨 봅니다
일단 결심을 하게 된 건 6주차였지만 여러 일들이 겹쳐
8주차쯤 왕십리에 있는 병원에 방문했어요
예약을 미리 하고 방문했고 병원 내부 시설들은 아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보호자 없이도 가능했지만 저는 언니와 함께 다녀왔어요
10시간 정도 금식을 했어야 했고 초음파 진료후 비용결제를 하고 대기하면
자궁열리는 경구약을 주십니다 3-40분 간격으로 2번정도 먹었고 마지막 약을 먹고 회복실로 들어갔어요 여기부턴 보호자 없이 혼자 들어가게 됩니다
누워서 옷갈아입고 30분정도 대기하고 있으면 수액 연결해주시고 조금 있다가 수술실로 들어갑니다 산부인과 진료 볼때랑 별다를거 없는 의자에 앉아서 눕게 되고 산소투입을 위해 코줄? 연결해 주시는데 딱히 불편한건 없어요
바들바들 떨면서 조금 대기하다 보면 원장님이 들어오시고 마취약 넣어주시면서 숫자를 세어보라고 합니다 저는 숫자 다 세는동안 정신이 있어서 간호사분께서 환자분 마취안되세요? 이래서 네 ,,하는순간 어지럽더니 기억이 없어졌고 수술이 끝나있었어요 ,, 회복실로 가면 보호자가 와있고 20분정도 뒤에 귀가하시라고 간호사분께서 들어오십니다

저는 아픈 거 잘참고 무딘편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수술후에도 통증은 없었고 피비침도 일주일정도 있을 수 있다 하셨는데 다음날까지만 있고 굉장히 멀쩡하게 잘 돌아 다녔습니다
수술 전과정에서 제일 힘들었던건 경구약을 정말 적은양의 물과 먹어야 하는 것 ( 본인 알약 잘 못삼킴 약은 작아요 )
알약 잘 못드시는 분들은 힘드실 수도 있습니당
약먹고 아랫배가 부푸는 것 같고 생리통 심한정도?로 아프기 시작해요
이거 외에는 저는 통증이라고 느껴질 만한건 전혀 없었습니당
비용은 유착주사 포함 현금 100만원이였고 수술후 외래 2번 포함된 금액이였습니다 아무튼 저는 통증은 잘 못느끼지만 우주최강 겁쟁이에요
이런 저도 수술 잘 받았으니까 다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결심하셨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 다녀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당
(6주차 이후론 한 주 늘어날때마다 비용이 증가해요 ,,!)
궁금하신점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 드릴게용

+저는 수술하고 2-3주 후 모유가 좀 나오더라구요 짜면 좌르륵 나올정도로 나왔는데 나올 수도 있다고 하셨고 10일정도 그러다가 저절로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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