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임신22주 중절수술 후기

2 년전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이고, 임신 사실은 5월 말쯤에 알게되어서 좀 늦었었어요! 이걸 몰랐을때는 남자친구랑 엄청 고민하면서 걱정하고 있다가 긴가민가하는 심정으로 토닥톡에 회원가입하고 급한 마음에 병원을 찾아보다가 어떤분이 20주 이상 해주는 곳을 알려주셔서 얼른 거기에 전화해서 궁금한거 물어보고, 바로 다음날에 내원예약하고 갔습니다! 대부분은 당일수술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저는 당일수술이 불가능했어요.. 그래서 일단 병원가서 상담받고, 수술이 어떻게 진행되고, 금액도 상담하고 이 당일은 상담만 하고, 검사 2일 걸쳐서 초음파에 혈액검사, 질내부검사를 받았는데 빈혈, 질에 분비물이랑 염증, 성병 등이 있어서 일단 그거부터 치료하고 3일후에 중절수술 받기로 했어요! 그래서 3일 동안 열심히 철분 들어있는 음식, 철분액상, 약을 열심히 먹어주고 3일후 오늘! 오전에 일찍가서 질내부 검사했는데 다행히 많이 좋아졌고, 전에는 약이 별로 안 들어갔었는데 오늘은 질 내부에 약이 많이 들어가서 약 넣고, 항생제도 맞고 회복실에 몇시간은 기다리고 오후 3시쯤에 수술하러 들어가서 진통제주사, 혈액주사? 그거 맞고 손가락에 맥박재는거 끼웠는데 그때 너무 긴장했는지 맥박이 엄청 뛰니까 기계 알림소리가 난리 났더라구요ㅋㅋㅋㅋ 암튼 간호사님이 코로 숨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세요~ 라고 하길래 그거만 주구장창하고 있었는데 이때 제 기억이 없었는데 일어나니까 수면마취마스크 끼고 수술이 끝났다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수술 중간중간에 기구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느낌이 좀 들긴했었어요! 저는 마취를 깊게(?) 안하셨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수술은 한 10분-15분정도 걸려서 금방 끝내고, 회복실로 가서 영양제랑 또 하나는 기억이 안 나는데 2개 맞으면서 쉬다가 오후 5시에 퇴원(?) 했답니다! 저는 수술전이랑 수술 후에 아랫배가 아파서 좀 고생했어요ㅠ 케버케지만 여러분은 잘 모르겠네용!.. 이렇게 수술은 잘 마치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서 병원 근처에서 저녁으로 닭갈비먹고 집으로 갔답니다ㅎㅎ 산부인과 다니면서 저도 저지만 제 곁에서 응원해주고, 지켜준 남자친구가 제일 고생했던 것 같아요 ㅎㅎ 지금은 집에서 잘 쉬고 있습니다! 후기는 이렇게 끝냈는데 너무 재잘대는것 같네용.. 여러분도 중절수술 잘 받으시고, 궁금한거 있으시면 무조건 질문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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