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0주 후기 (대전)

2 년전
어제 초음파 확인 후 병원 알아보고 오늘 11시 예약했어요
가자마자 초음파 확인 후 남자쌤이랑 상담했는데
제가 처음부터 겁쟁이라고 먼저 말씀 드렸더니
안심시켜주는 이야기들을 해주시더라구요

이 병원은 다른 병원과 달리 수술 전 질입구 넓히는 약을 안 먹고
바로 진행한다해서 이 곳으로 왔어요
그 약먹고 30분간 고통받기 싫었거든요
그리고 그게 환자를 위한 게 아니라
의사가 편하게 수술하려고 넣는거라 하더라구요

의사쌤 포스에 안심하고 주의사항 다음 방문 일정 편하게 예약해주시고
상담 끝난 후 화장실 다녀고 대기했어요
이름 불러주셔서 회복실 들어가 항생제 궁디주사맞고 옷 갈아입고 수술대갔어요

수술대보자마자 잔뜩 겁 먹고 눕자마자 팔다리 묶고 의사쌤들 오기 전 잠시 대기했는데
눈물이 막 쏟아지더라구요 언니같은 간호사쌤이 손 잡아주시고 눈물 닦아주시고
한 쪽으로는 엄마같은 간호사쌤이 마취제 넣고 숨 쉬라해서 쉬었더니 정신이 희미
정신을 완전히 잃지는 않고 느낌이 났어요 밑에 뭔가를 계속 쑤셔넣는 느낌
너무 아픈데 기운이 없어서 아프다 말도 못하고 눈물만 주룩
그러다 간호사 쌤이 깨웠는데 전 수술이 잘못 돼서 깨우는 줄 알고 어리둥절
끝나서 깨운거래요 갑자기 설움과 죄송함과 아픔이 몰려와서 절뚝 거리며 회복실
수술은 체감상 15초 정도 됐구요 들어가서 영양제 진통제 맞고
남친 들어와서 남친 울고 그러다 30분 뒤에 거즈 빼고 패드 갈러 들어오시고
30분 더 쉬다가 집으로 왔어요
수술 직후 느낌은 생리통 3배 저는 허리통증에 속울렁거림이 엄청 심했어요
그래서 잠도 못자고 아파서 뒹굴거리다가 잠이 들때쯤 링거빼러 오셔서
빼고 옷 갈아입고 약 처방 받구 끝
다들 손이 빠르시고 경력직 느낌이라 믿음이 갔어요
아픈 건 어쩔 수 없지만 전 대전 병원 추천 드려요
의사쌤도 상담 때 자세하게 해주시고 더 궁금한 거 없냐했을 때
그때 마냥 무서움에 종이만 바라봤는데 알아서 더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너무 너무 감사했고 이런 일로 다신 보지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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