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8주 1일 후기요 (글 엄청 길어요)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고자 글을 쓰네요 글은 엄청 길어요! 천천히 읽어보세요전 토닥톡을 통해서 알게 된 병원으로 갔어요 카톡으로 간단하게 상담하고 전화로 예약잡았어요 카톡이든 전화든 다 친절한 편 (전화로 예약하고 가셔야해요)
오후 6시 40분에 예약하고 한 10분전에 병원 도착했어요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보다 대기가 길었어요 15분~20분 정도 대기 끝에 진료실 들어가라고 안내를 하더라구요
이때 보호자도 초음파 같이 볼거냐 혼자볼거냐고 물으시고 같이 본다고 하니 보호자랑 같이 동행한 뒤 진료실 들어가서 원장쌤이랑 상담하고 초음파 봤어요 8주 1일 됐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12시 30분에 점심식사 이후로 물 한모금도 안먹어서 당일 수술이 가능했어요 (최소 4시간 이상 금식을 하고 가야 당일 수술이 가능해요)
다시 대기실로 나와서 5분정도 대기한 뒤 진료비 먼저 결제했어요
비보험이라 초음파보고 원장쌤이랑 상담한게 7만 5천원
그 뒤로 혈압 체크한 뒤에 또 대기(10분) 그리곤 상담실로 들어가라고 해서 수술비용이랑 영양제+자궁유착방지 주사 가격 안내 진행했구요 이때 체중을 물으시니 미리 자신의 체중은 알고 있는게 좋아요 그리고 체중은 센스있게 보호자 나가라고 한 뒤에 물으셨어요
상담실에서 수술비 안내받고 나와서 수술비 결제 했어요 그리고 화장실 한번 다녀오라고 하시더라구요 화장실 다녀오고 나서 바로 회복실로 안내해주셨어요 회복실에서 하의,팬티, 양말 다 벗고 치마만 입으라고 하셔요 옷 갈아입고 속옷은 손에 가지고 있으라고 하셨어요
옷 다 갈아입고 회복실안에서 대기하면 노크한 뒤 간호사 선생님 한분이 (매우친절) 오시더니 수술방으로 안내해주셨어요 속옷은 수술실에 준비된 바구니에 보관했어요
제 모습이 누가봐도 긴장한 모습이라서 그런지 계속 말 걸어주시고 주사도 안아프게 해주시고 좋았어요 그리고 수술끝나면 같이 오신 보호자 회복실로 안내해 드릴까요 아님 꼴도 보기싫어요? 라고 웃기게 물으셨던거같아요 일부러 긴장 풀어줄라구 하시는게 눈에 엄청 보여요 저는 보호자가 꼭 필요하니 회복실로 꼭 안내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 뒤로 자궁유착방지 주사 보여주시고 수술시간이 짧아서 수면마취도 매우 짧다는 안내, 수면마취를 하다보니 간혹가다 움직이는 사람도 있어서 팔다리를 묶는다는 안내, 엉덩이에 항생제 진통제 주사 들어갈거라는 안내 등등을 끝마치니 원장쌤이 수술실로 들어오시더라구요
원장쌤이 들어오셔서 이제 수술 시작할거고 여태 마음고생 했다면서 나쁜꿈 꿨다 생각하고 조금만 자다가 일어나자고 말씀 하시면서 제 손을 꼭 잡아주셨어요 그리곤 간호사 선생님이 약 들어가요 일시적으로 팔이나 얼굴이 화끈거릴 수 있다며 안내해주시는데 천장이 일렁한 뒤 체감상 4초 뒤에 간호사 선생님이 일어나라며 깨워주셨어요 (실제로 수술시간은 10분정도)
저를 부축해서 회복실로 안내해주시고 보호자를 불러주셨어요 그리곤 엄청 울었네요 전날 마음 다 잡고 많이 울어둬서 수술 당일날 울음이 나지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눈물이 막 흘렀네요
다행히 회복실이 방으로 되어있어서 편하게 울었어요 실컷 울고 나니 영양제가 다 들어갔고 마침 타이밍 맞춰서 간호사 쌤 들어오셔서 주사 빼주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옷 갈아입고 나오라고 하셨어요 (팬티는 나도몰래 착용완료,,! 팬티안에는 엄청 큰 패드가 깔려있고 수술 끝나면 팬티 입혀주시는 듯 기억도 안남)
통증은 그리 심하지 않았어요 누구는 칼로 찢는듯한 고통이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온다 하지만 저는 딱 생리통 그 이상 이하 느낌도 아니엿어요 딱 생리통
저는 주사빼고 나서 10분정도 있다가 나왔네요 8시간 금식에 울고 지쳐서 밥먹고 싶었거든요 추후에 병원방문 예정일(3번은 내원해야함)과 주의사항 등등의 말을 나누고 병원나왔어요 병원 나오니 8시 40분이더라구요
대기시간이 길어서 그렇지 수술시간+회복실에 있었던 시간은 한시간도 안되는 듯,,!
저는 병원나와서 바로 1층에 있는 약국으로 갔어요 약 받고 (약도 비보험 약 3만원) 밥먹고 집가서 샤워하고 푹 잤어요 수술 끝난 당일은 갈색혈이 꽤 많이 나오다가 자고 일어나니 소변을 보고 난 뒤 닦으면 묻어나는 정도
다른글 보니깐 자궁경부를 넓혀주는 약을 넣었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저는 그런건 딱히 없었어요 바로 수면마취 후 수술!
다들 보니깐 병원 이름+수술비용은 직접적으로 알리지 않고 비밀댓글로 알려주시더라구요 의료법 때문인가 싶어서 저도 일단은 이 글에 병원명과 수술비용은 정확하게 언급안할게요!
대신 병원이름을 간접적으로 노출하자면 양재역에 가깝게 있지만 강남에 있는 척해요 병원 위치는 양재역 3번 출구랑 엄청 가까워요
+ 20대 초반에 질염때문에 산부인과를 다녔는데 그때마다 주변 시선들은 따가웠고 저 여자는 뭐 때문에 왔을까하는 궁금증에 가득한 표정,,(남자친구랑 같이 가면 더 심해짐)
안내데스크에 앉아있는 간호사들은 항상 불친절했음 질염 때문에 내원했다고 하니 미세하게 달라진 반응 제가 갔던 병원이 이상한건진 모르겟지만 제 기억속 산부인과는 이런 이미지,, 여자라면 정기적으로 다녀야하는 병원이지만 괜히 가게되면 눈치보이는 이런 병원,, 그래서 20대 중반이 되어도 산부인과는 가기 꺼려지는 그런 병원,,
그래서 이 수술만큼은 친절한 병원으로 가고 싶은 욕구가 컸어요 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 사실 병원에서 수술받는것도 무서웠지만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날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 벌레 취급 당하면 어쩌지 싸보이는 여자, 몸 굴리는 여자로 생각하면 어쩌지라는 생각과 다른 사람들은 분명 새로운 생명이 생겼다며 기뻐하며 올텐데 나 혼자만 생명 지우고 싶어서 온 사람같고 진짜 싫다,, 등등 오만가지 생각에 빠져 있었는데 이런 생각을 왜 했지 할만큼 모두가 친절하셨어요 원장쌤도 수술방 간호사(단발머리)쌤 진짜 너무 감사할정도로 친절하셨네요 안내데스크에 있는 간호사쌤들도 다 친절하심
그리고 이 병원은 임신중절로 유명한가봐요 병원 대기하면서 느낀거지만 저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병원 내원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제가 병원에서 대기할때 병원에 있었던 사람들 모두가 커플
진료실-상담실-혈압측정-보호지 호출-한참 뒤 여자는 눈이 팅팅 붓거나 코끝이 붉어진 상태로 귀가 이런 패턴을 보이더라구요
조금은 안심이 되었어요 아 원장쌤이 경험이 많으시구나 걱정은 말아야지
생각보다 임신중절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나만 이런 선택을 하는게 아니구나 하며 스스로 위안했어요
임신중절수술이라는게 참 무섭고 죄책김이 들지만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거 같다면 빠른시일내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배아 상태일때 하는게 죄책감도 덜하고 몸에도 무리 없어요 다들 고민 많고 답답할텐데 이 글을 읽는 사람 모두가 힘냈으면 좋겠네요
정확한 병원이름과 비용이 궁금하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오후 6시 40분에 예약하고 한 10분전에 병원 도착했어요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보다 대기가 길었어요 15분~20분 정도 대기 끝에 진료실 들어가라고 안내를 하더라구요
이때 보호자도 초음파 같이 볼거냐 혼자볼거냐고 물으시고 같이 본다고 하니 보호자랑 같이 동행한 뒤 진료실 들어가서 원장쌤이랑 상담하고 초음파 봤어요 8주 1일 됐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12시 30분에 점심식사 이후로 물 한모금도 안먹어서 당일 수술이 가능했어요 (최소 4시간 이상 금식을 하고 가야 당일 수술이 가능해요)
다시 대기실로 나와서 5분정도 대기한 뒤 진료비 먼저 결제했어요
비보험이라 초음파보고 원장쌤이랑 상담한게 7만 5천원
그 뒤로 혈압 체크한 뒤에 또 대기(10분) 그리곤 상담실로 들어가라고 해서 수술비용이랑 영양제+자궁유착방지 주사 가격 안내 진행했구요 이때 체중을 물으시니 미리 자신의 체중은 알고 있는게 좋아요 그리고 체중은 센스있게 보호자 나가라고 한 뒤에 물으셨어요
상담실에서 수술비 안내받고 나와서 수술비 결제 했어요 그리고 화장실 한번 다녀오라고 하시더라구요 화장실 다녀오고 나서 바로 회복실로 안내해주셨어요 회복실에서 하의,팬티, 양말 다 벗고 치마만 입으라고 하셔요 옷 갈아입고 속옷은 손에 가지고 있으라고 하셨어요
옷 다 갈아입고 회복실안에서 대기하면 노크한 뒤 간호사 선생님 한분이 (매우친절) 오시더니 수술방으로 안내해주셨어요 속옷은 수술실에 준비된 바구니에 보관했어요
제 모습이 누가봐도 긴장한 모습이라서 그런지 계속 말 걸어주시고 주사도 안아프게 해주시고 좋았어요 그리고 수술끝나면 같이 오신 보호자 회복실로 안내해 드릴까요 아님 꼴도 보기싫어요? 라고 웃기게 물으셨던거같아요 일부러 긴장 풀어줄라구 하시는게 눈에 엄청 보여요 저는 보호자가 꼭 필요하니 회복실로 꼭 안내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 뒤로 자궁유착방지 주사 보여주시고 수술시간이 짧아서 수면마취도 매우 짧다는 안내, 수면마취를 하다보니 간혹가다 움직이는 사람도 있어서 팔다리를 묶는다는 안내, 엉덩이에 항생제 진통제 주사 들어갈거라는 안내 등등을 끝마치니 원장쌤이 수술실로 들어오시더라구요
원장쌤이 들어오셔서 이제 수술 시작할거고 여태 마음고생 했다면서 나쁜꿈 꿨다 생각하고 조금만 자다가 일어나자고 말씀 하시면서 제 손을 꼭 잡아주셨어요 그리곤 간호사 선생님이 약 들어가요 일시적으로 팔이나 얼굴이 화끈거릴 수 있다며 안내해주시는데 천장이 일렁한 뒤 체감상 4초 뒤에 간호사 선생님이 일어나라며 깨워주셨어요 (실제로 수술시간은 10분정도)
저를 부축해서 회복실로 안내해주시고 보호자를 불러주셨어요 그리곤 엄청 울었네요 전날 마음 다 잡고 많이 울어둬서 수술 당일날 울음이 나지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눈물이 막 흘렀네요
다행히 회복실이 방으로 되어있어서 편하게 울었어요 실컷 울고 나니 영양제가 다 들어갔고 마침 타이밍 맞춰서 간호사 쌤 들어오셔서 주사 빼주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옷 갈아입고 나오라고 하셨어요 (팬티는 나도몰래 착용완료,,! 팬티안에는 엄청 큰 패드가 깔려있고 수술 끝나면 팬티 입혀주시는 듯 기억도 안남)
통증은 그리 심하지 않았어요 누구는 칼로 찢는듯한 고통이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온다 하지만 저는 딱 생리통 그 이상 이하 느낌도 아니엿어요 딱 생리통
저는 주사빼고 나서 10분정도 있다가 나왔네요 8시간 금식에 울고 지쳐서 밥먹고 싶었거든요 추후에 병원방문 예정일(3번은 내원해야함)과 주의사항 등등의 말을 나누고 병원나왔어요 병원 나오니 8시 40분이더라구요
대기시간이 길어서 그렇지 수술시간+회복실에 있었던 시간은 한시간도 안되는 듯,,!
저는 병원나와서 바로 1층에 있는 약국으로 갔어요 약 받고 (약도 비보험 약 3만원) 밥먹고 집가서 샤워하고 푹 잤어요 수술 끝난 당일은 갈색혈이 꽤 많이 나오다가 자고 일어나니 소변을 보고 난 뒤 닦으면 묻어나는 정도
다른글 보니깐 자궁경부를 넓혀주는 약을 넣었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저는 그런건 딱히 없었어요 바로 수면마취 후 수술!
다들 보니깐 병원 이름+수술비용은 직접적으로 알리지 않고 비밀댓글로 알려주시더라구요 의료법 때문인가 싶어서 저도 일단은 이 글에 병원명과 수술비용은 정확하게 언급안할게요!
대신 병원이름을 간접적으로 노출하자면 양재역에 가깝게 있지만 강남에 있는 척해요 병원 위치는 양재역 3번 출구랑 엄청 가까워요
+ 20대 초반에 질염때문에 산부인과를 다녔는데 그때마다 주변 시선들은 따가웠고 저 여자는 뭐 때문에 왔을까하는 궁금증에 가득한 표정,,(남자친구랑 같이 가면 더 심해짐)
안내데스크에 앉아있는 간호사들은 항상 불친절했음 질염 때문에 내원했다고 하니 미세하게 달라진 반응 제가 갔던 병원이 이상한건진 모르겟지만 제 기억속 산부인과는 이런 이미지,, 여자라면 정기적으로 다녀야하는 병원이지만 괜히 가게되면 눈치보이는 이런 병원,, 그래서 20대 중반이 되어도 산부인과는 가기 꺼려지는 그런 병원,,
그래서 이 수술만큼은 친절한 병원으로 가고 싶은 욕구가 컸어요 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 사실 병원에서 수술받는것도 무서웠지만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날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 벌레 취급 당하면 어쩌지 싸보이는 여자, 몸 굴리는 여자로 생각하면 어쩌지라는 생각과 다른 사람들은 분명 새로운 생명이 생겼다며 기뻐하며 올텐데 나 혼자만 생명 지우고 싶어서 온 사람같고 진짜 싫다,, 등등 오만가지 생각에 빠져 있었는데 이런 생각을 왜 했지 할만큼 모두가 친절하셨어요 원장쌤도 수술방 간호사(단발머리)쌤 진짜 너무 감사할정도로 친절하셨네요 안내데스크에 있는 간호사쌤들도 다 친절하심
그리고 이 병원은 임신중절로 유명한가봐요 병원 대기하면서 느낀거지만 저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병원 내원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제가 병원에서 대기할때 병원에 있었던 사람들 모두가 커플
진료실-상담실-혈압측정-보호지 호출-한참 뒤 여자는 눈이 팅팅 붓거나 코끝이 붉어진 상태로 귀가 이런 패턴을 보이더라구요
조금은 안심이 되었어요 아 원장쌤이 경험이 많으시구나 걱정은 말아야지
생각보다 임신중절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나만 이런 선택을 하는게 아니구나 하며 스스로 위안했어요
임신중절수술이라는게 참 무섭고 죄책김이 들지만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거 같다면 빠른시일내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배아 상태일때 하는게 죄책감도 덜하고 몸에도 무리 없어요 다들 고민 많고 답답할텐데 이 글을 읽는 사람 모두가 힘냈으면 좋겠네요
정확한 병원이름과 비용이 궁금하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