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주차 중절수술

1 년전
한달전부터 소화도 안되고 계속 먹기만 하면 구토를 해서 뭔가 이상하다싶었어요
처음에는 위염이나 장염인줄 알고 병원가서 정밀검진까지 받았는데 정상 소견나오고 혹시몰라 임신테스트기 해보니 두줄 떴었고요.
당일에 바로 수술 결심했어요.
저는 오빠를 너무 사랑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직 경제적 여유도 없고 무엇보다 아이를 가지게되면 제 꿈을 포기해야하거든요.
임신 사실을 일찍 안 편도 아니라 수술도 어려울 뻔했어요...
이미 9주차에 접어들어서 수술비용도 많이 나왔지만 수술 이후 건강하게 잘 살고 있어요.
직전에 초음파사진에 보였던 아기 형체 보고 잠깐 망설여지긴 했네요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임신한건데 하면서요.
그래도 현실을 먼저 바라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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