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주차(실제 3주차) 후기입니다:)

1 년전
안녕하세요 저도 여기서 많은 후기를 보고 도움 받아 글을 남겨봅니다 :)

지난주 금요일에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하고 월요일 오늘 오전으로 병원 내원해서 수술하고 왔어요.

병원은 강남 양재쪽 병원에서 진행했고,
찾아보니 서울권은 제가 다닌 병원이랑 명동/사당쪽으로 많이 가시는 것 같은데
저는 사당 후기를 보니 남자 원장님이시고 약간의 불친절한 후기가 있더라구요 (대신 강남 소재 병원보단 비용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길게 생각 안하고 후기 괜찮고 여의사 원장님이 계신 양재쪽으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수술비 70+마취비 10+유착방지제 및 영양제 15=95만원, (세부 항목 비용이 이게 맞는지 확실힌 모르겠는데, 전체 금액은 맞아요) 그리고 당일 진료비 포함해서 102만원 정도 나왔어요. 비싸긴한데 어차피 제가 내는 돈 아니고, 상대방이 부담하는 금액이라 이왕 편하고 좋은 곳에서 하자 생각했습니다.

워낙 주기가 일정한 편이라 제가 예상한 날에 임신된 사실도 확인 받았고, 실제 주수도 제 예상과 동일했어요. 5주차이고, 실제 주수는 3주차였는데 질초음파 해보니 아기집이 보여서 피검사는 없었습니다.

처음엔 MTX주사도 고민했었는데 찾아볼수록 수술이 나을 것 같더라고요. 여기 계신 분중에서도 댓글로 수술하라고 추천해준 분도 계셨어요.
멘탈적으로도 그렇고 주사중절은 꽤 오랜 시간 동안 맘고생 몸고생 고생할 것 같아요… 흡입술이랑 주사중절 둘다 상담해본 결과 처음 한~두번의 중절 수술이 자궁 내막을 얇게 만들거나 유착 등 부작용이 크지 않을거며, 빠르게 끝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수술적인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간호사분과 원장 선생님 모두 너무 친절하셨어요…! 원장님도 수술 과정이라던지 이외 설명 충분히 길게 해주셨고 수술 전 간호사분도 긴장하지 않도록 스몰톡해주셨어요. 참 감사하더라구요…ㅠㅠ

다른 후기는 수술 전에 주사 맞고 한시간 정도 대기 했다가 들어간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저는 그냥 옷 갈아입고 바로 수술실 들어갔어요!
너무 빠르게 착착 진행되서 수술하는지 모르고 있다가 혈관주사 맞고 좀 울다가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분들이 진정 위로 시켜주는 말 들으며 수면마취됐고,
수술은 정말 금방 끝났습니다.

끝나고 몽롱함 배의 통증은 있었는데 약간 심한 생리통정도? 그리고 금방 진통제 주사로 10~15분 사이에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회복실에서 오래 안있고 나온 것 같아요.

지금은 수술한지 5시간 정도 지났고 밥먹고 약먹고 푹 잤어요. 배 아픔은 없고 엉덩이 항생제, 진통제 주사만 좀 뻐근한 근육통이 있네요.

계속 후기보면서 심리적 압박이 더해지며 저도 걱정 많이했는데 그리그리 큰 수술 아니에요, 그러니 너무 걱정마세요.. ㅎ ㅜ.ㅜ
수술 시간도 짧고 잘 관리하고 잘 먹으면 금방 회복할 것 같습니다. 통증면에서도 저는 확실히 참을만 했어요! (다른 후기상 주기가 일정하고 체력이 좋은 편이라 그런 걸 수 있지만) 확실히 주수가 적을수록 수월히 끝나는 것 같고…

이후에 후기로 다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들도 몸 잘챙기시고, 회복 잘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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