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주차 수술후기

gang
1 년전
어쩌다 처음 본 상대랑 원나잇에 임신이 됐네요
상대랑 연락을 하고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연락처는 알거든요
친구가 연락해서 수술비라도 받으라는데
같이 저질러도 임신한 여자에게만 흠이 된다고 생각해서 알리지 않고 수술받았어요
처음 겪는 일이라 너무 당황스럽지만
감정이 없는 상대의 애라서 그런지 슬프지는 않네요
수술은 금요일 낮에 받고 왔고 주말동안 컨디션 회복에만 애썼습니다

수술비는 6주차 미만은 59만원이라고 했고
마취비 10만원 초음파 5만원 수액 15만원 이렇게 냈습니다
찝찝한 일 만들고 싶지 않아서 비용 결제는 현금으로 하고 현금 영수증 발급도 안 한다고 했어요
처방전은 5일치 받았고 약 부작용 같은 건 딱히 안 느껴졌어요
수술 끝나고 나서 가슴이 약간 아팠어요
수술 받으러 혼자 가서 끝나고 택시 잡아 타고 집으로 왔는데
마취 기운 때문에 좀 어질 어질했던거 같네요
집에 와서 한숨 자고 일어나서 화장실 갔는데 피가 약간 나오더라구요
어제는 기운이 좀 없었고 오늘은 좀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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