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흡입술후기(임신확인~첫생리)

1 년전
- 임태기 두줄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편인데 2주가 밀리길래 혹시나 싶어서 테스트기 해봤을 때 두번 다 두 줄이 떴어요. 관계도 자주 하는 편 아니고 한달에 한 두번 할까 말까고 콘돔이나 질외사정으로 피임했어서 임신에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네요. 마지막 생리일 기준으로는 5주정도 됐었고 관계일 기준으로는 3주정도 됐더라고요. 미성년자는 아니지만 나이가 어린 편이라 고민 1도 없이 지울 생각으로 임신사실+여기서 찾은 병원 정보 남친한테 말했더니 걱정말라고 같이 병원 가자며 대신 예약해줬어요

- 수술 당일
:전날 밤10시부터인가? 금식하고 오면(물도 X) 당일 수술 가능하다고 안내 받았어서 금식하고 병원갔고 가서 2시에 접수하고 혈압 쟀더니 96에 58인가... 혈압이 엄청 낮게 나왔어서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진료 보러 들어가니 치마로 갈아입으라해서 갈아입고 굴욕의자에 앉아서 초음파+질경으로 진료봐주셨어요
살면서 산부인과 진료 한번 받아본 적 없었고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었는데 낙태때문에 이러고 있는게 속상해서 그때부터 눈물이 났어요. 원장님께서 보호자 들어오라고 하셔서 임신 확인하고 남친이랑 같이 수술 설명 듣고 동의서 받고 수술비는 현금으로 60+ 유착방지제10해서 총 70 원장님께 바로 납부 했어요. 아직 아기집만 있고 아기는 없다고 잘못 아니라고 원장님께서 계속 다독여주셨고 제가 계속 우니까 죄책감 가지지 않게 좋은 말씀 계속 해주셨어요 잠깐 나가서 기다리라고 하셔서 10분 정도 기다리니 따라오라해서 갔더니 간호사가 엉덩이에 무슨 주사 한대 놔주고 또 치마로 갈아입고 팬티 벗고 팬티에 생리대 붙여놓으라고 하셔서 시키는대로 하고 수술실로 따라오래서 바로 수술실 들어갔어요. 수술대?에 누워서 다른 후기들처럼 팔다리 묶고 팔에 주사 넣고 수술 바로 했어요 저는 다른 수술했을때도 마취가 잘 깨는 편이란 얘기 들었었는데 이번에도 마취약 들어가고 나서 초반엔 밑에서 느낌 다 났고 좀 지나니 느낌은 없는데 계속 비몽사몽하기만 하고 완전히 잠들진 않았었어요... 그러곤 간호사님이 수술 끝났다고 팬티 입으라고 팬티 입혀주시고 회복실까지 부축해주셨고 영양제 맞으면서 마취 깰 동안 마사지 하는 법이랑 관리법 알려주셨어요. 다른 분들은 수술 끝나고 마취 깨니까 엄청 아팠다고 하시던데 전 아픈 건 1도 안느껴졌고 그냥 울기만 계속 울었어요. 영양제 다 맞고 원장님께서 관리법 다시 설명해주셨어요
+병원 들어가서 병원 나오기까지 한시간?정도 좀 넘게 걸렸던 거 같아요

-수술 후
:저는 소독도 안 받았고 약은 집에 있던 항생제 종류 4일정도 복용하다가 말았어요.
출혈은 첫날에 조금 있다가 일주일동안 아예 없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조금 지나니 생리 거의 끝날 무렵에 나오는 정도 양으로 세번? 네번? 나왔어요. 출혈이 2주 이상 없으면 문제라고 하시니 그전까지는 넘 불안해하지 마시고 편한 맘으로 기다려 보시는 거 추천해요. 그러고 2주하고 좀 더 지나서 임테기 해보라고 하셔서 했더니 한 줄 나와서 그때부터 맘 놓고 편히 지냈던 거 같아요.

- 술, 담배, 관계
간호사선생님은 3주동안 술, 담배 아예 안된다고 하셨고 원장님은 3주간 관계, 술 안되고 흡연은 너무 많이만 아니면 바로 가능하다고 하셔서 원래 많이 피는 편은 아니라 수술 후에 담배는 계속 폈구요 술은 2주 뒤부터 먹었어요. 관계는 안했구요

-수술 후 첫 생리
수술하고 6주 2일 뒤에 생리 시작했고 이제 거의 생리 끝물이네요
다른 분들 보면 수술 후 첫 생리 때 양이 너무 많았다 생리를 너무 오래한다 라는 후기 많이 보이던데 저는 다행히 임신 전보다 생리통이 좀 심했다는거 제외하고는 임신 전이랑 비슷한 양과 기간으로 첫 생리 끝났네요. 이제 이 앱도 다신 안보고싶어요ㅜㅜ

다른 거 궁금한 거 있으시면 앱 지우기 전까진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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