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6주 1일차 임신 중절수술 1일차 후기

탕큰
1 년전
안녕하세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께서 덜컥 임테기 두줄 보고 불안하고 걱정이 많을텐데 조금이나마 격려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에게는 4개월 뒤 3년째인 남자친구가 있었고 장거리다보니 주말에 한 번씩 외박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항상 질외사정이라는 무모한 행동을 통해 피임을 하곤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쿠퍼액을 통한 임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6/26 마지막 생리를 끝내고 생리예정일이 7일이 지난 날 까지 아무 소식이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임테기를 해본 결과 선명한 두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아서 임테기 두개 더 사보고 총 세 번이나 테스트해 본 결과 다 산명한 두 줄이 나왔고 당장 남자친구에게 전화 했습니다

믈론 항상 결혼 얘기도 하고 둘다 20대 중반으로써 책임을 질까 고민 하였으나 아무런 준비없이 덜컥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임테기 결과 당일 중절 수술을 결심하였고 그 날 바로 중절 수술 가능한 병원에 전화를 돌려서 테스트 바로 다음 날인 오늘 바로 수술을 하였습니다!


당일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갔으며 수술 전 6-8시간 금식하라고 그 전 날 전화로 말해주셔서 금식 뒤 병원을 찾았고 초음파 상 아기집 크기는 6주차 1일 정도 되어 보이나 아기는 보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동행으로 병원을 갔으며 선생님의 설명 뒤 보호자(남친)과 저 둘다 싸인 했습니다
아직 초산이고 어려서 자궁경부가 부드럽지 않은 상태라서 자궁경부를 열어주는(?)약을 한 개 복용 뒤 40분 정도 쉬다가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팔 다리 묶인채로 영양 공급 링거 하나 맞고 수술 내내 혈압 측정기 달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태어나서 한 번도 마취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수면은 잘 될까 싶었는데 수면 주사 넣자마자 1-2초만에 잠들고 잘은 기억 안나지만 남자친구 말로는 간호사 두 분이 잡고 걸어서 들어왔다고 합니닼ㅋㅋ아무튼 그렇게 방에 들어와서 비몽 사몽한 상태로 남자친구에게 수술전 상황을 말하다보니 마취에서 완전히 깼습니다


일단 수술 뒤에는 저는 생리통이 없었어서 잘 모르지만 아 이게 생리통 느낌이구나 싶은 쿡쿡 거리는 아픔이 있었으나 참을만한 정도의 아픔이었습니다! 그 이후 링거 맞던거 다 맞고 나서 3-40분 뒤에 나온거 같아요 그리고 수술 끝나고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대형 생리대 채워주셨던거 같은데 남자친구 차 타고 집에다와서 뭔가 와르륵 나오는 기분이 들어서 집가자마자 생리대 확인하니 피가 좀 묻어 있었어요! 병원 나오기 전에는 출혈 없었습니다!


저는 어머니도 입덧이 심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먹고나서 항상 속이 더부룩한 기분이 있었고 양치할 때 헛구역질 나오기도 하고 계속 미슥거렸던거 같아요
그리고 임테기 확인 뒤 부터 배가 콕콕 아픈 기분이 들더라고요ㅠㅠ
가슴통증은 초반에 심하다가 수술 직전에는 심하진않았어요
원래 허리가 안좋지만 뭔가 골반에서 부터 허리까지 시큰하게 아팠던거 같아요!
그리고 미열이랑 괜히 오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모든 증상을 느낀 편인거 같은데 이건 사람 마다 다를거 같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아무튼 수술 당일인 지금은 우울한 감정을 갖고 있기보다는 이 번 계기로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피임 열심히하자라는 마음이 큽니다
괜히 걱정하고 우울해 하시는 분들 최대한 빠르게 임테기 확인 뒤 병원 가시길 바래요!! 병원 무서워서 미루는 사이 아기는 금방 자랄 수 있으니 확인 뒤 중절하기로 마음 먹으셨으면 바로 병원 찾아본 뒤 가세요!! 오하려 가고 나니 안도감??이 들어서 편한거 같아요! 아무튼 우리 모두 두 번의 실수 없이 항상 피임 열심히 하고 몸조리 잘해봅시다!!!

횡설수설 읽기 어려운 긴 글 읽으시느냐고 고생 많았고 궁금한 사항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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