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흡입술 5주차 후기

1 년전
생리주기가 원래 +7일 넘어가지 않는 편인데 딱 생리전 증후군과 똑같이
식욕+가슴부음+잠많이옴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불안감은 있었어요
생리주기 12일 지나서 얼리했는데 선명한 두줄이였어요
오류겠지? 싶어서 한번 더 해봤구요 다시 두줄
산부인과 가서 확인해봤는데 임신맞데요 5주차요 애기집이 작게 있데요
처음에는 키울예정으로 생각하고 남자친구 와도 오래 만나서 키울예정이 였지만
제가 능력이 없고 아직 어린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절수술을 선택했어요 또한 제가 장녀라 반응이 참 .. 남자친구 부모님댁은 너무 좋아하셨고 근데 아직 애기집이 완벽하게 있는거 아니니 기대는 하지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집에는 그냥 수술한다고 말씀드렸고요 말리시는데 저는 스트레스
받으면서 아기에게 영향을 주기싫었어요
사실 지울생각도 키울생각도 반반 하지만 앞이 너무 막막하고
나중에 지우기 보다는 빨리 그냥 애기 집만 생성 될때 지워야겠다고 생각해서
현금+기록X 70만원으로 중절 수술 받았어요
아기는 다시 또...준비됬을때 가지면 되니까요 계속 눈물이 나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은 지금 아기집만 그냥 생리처럼 흘러 보내는거다
다른 환자들은 심장 발 손 있는 아기들을 수술하러오는데 이건 생리처럼 흘러보내는거고 낙태를 한게ㅜ아니라고 안심시켜주셨어요
남자친구도 같이 있었구요
피임 정말 중요해요 글쓰는 중에도 눈물이 나요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서요 정말 좋아했거든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많은 돈도 나갈뿐더러 자신이 없었어요
저는 그래서 중절 수술을 하고왔답니다
마취하고 금방 했구요 3-5분 ? 정말 금방 끝났고 생리통 같은 고통만 있고 살~짝 아프긴했어요 그래도 남자친구가 회복실에 같이있어줘서 덜 아팠어요
중절수술했다고 남자친구와 사이가 안좋아지는거도 아니고 지금은 아기를 책임질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보냈다고 생각하고있어요
여러분들도 꼭 피임하시고 생리가 미뤄진다면 빠르게 확인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
나중에 후회하던 지금 후회하던 제 선택은 후회없게 하려구요
그럼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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