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주차] 소파술 받은 후기

DHH
1 년전
콘돔을 사용했음에도 규칙적인 생리가 시작되지 않을때부터 불안함이 시작되었지만,
첫 임테기 시 한줄이 떠서 위안 아닌 위안을 삼으면서 기다렸지만... 다시 임테기 ㅓ시 두줄이 뜨더라구요

부정하고 싶었고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 생각도 안들더라구요.
상대에게는 알리는게 맞다는 생각에 이야기 했을 때 낳자는 말에 반대로 저는 너무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수술을 받고 3주 지난 지금, 잘한거 같아요.
보호자 동의 없이 가능한 병원 알아보고 예약하고 혼자 내원 했는데 너무나 마음도 안 좋고
이게 맞나 생각으로 진료 보고 4주차 라는 말과 자궁벽이 두껍고 아기집이 만들어지고 있는 말에 흔들렸지만... 당일 수술 결심했어요.
예약시 당일 수술 원하면 금식 하고 와야한다 해서 일 하는 동안 금식 하고 반차 내고 수술 받았어요.

4주차에 수술 받으러 오는 경우가 없다고는 하더라구요.
후기톡만 봤을때도 약물로 중절하시는 분들 있다해서 수술까지는 생각 안했었는데...
수술대 눕고 팔,다리 고정하고 순간적으로 잠이 들고 회복실 가서 깼을때 눈물만 나더라구요.

이 후 아랫배 통증과 일주일 정도 출혈이 있어서 생리대 착용하면서 지냈고,
병원 측에서 한 달동안 3-5번 정도 내원하면서 진료 보는게 중요하다 해서 다녔습니다.
일주일 지난 후 부터 통증도 괜찮아지고 가슴 단단했던 통증도 괜찮아지더라구요.

3주가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수술의 당일 보다 다음 진료 내원 시 수액 맞고 있었는데 다른 분의 우울소리가 들렸는데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아요...

후기 적는 이유는 이 곳에 방문 하시는 분들이 자책하지 않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힘들어요 진짜 근데 시간이 지나다보면 괜찮아져요. 그러니까 우리 자책보단 힘내려고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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