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임신 6주차에 중절수술 하고 왔습니다
나이도 어리고 준비되지 않은 임신이라
중절 선택하면서 많이 무서웠고 엉엉 울었는데
막상 수술하고 나니 괜찮더라구요
뱃속에 있던 한 생명을 없애버려서 마음이 아프지만
다음에 다시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리 규칙적으로 하던 사람이라서 12일까지 소식 없어서 임테기 해봤는데
3개 모두 두줄 떠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일요일에도 진료보는 산부인과 갔습니다
집 근처 병원에서는 중절수술에 대해 안내도 없었고
의사선생님도 간호사선생님도 다 무뚝뚝하시고
계좌이체랑 카드도 안된다고 80만원 현금 들고오라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날짜 하루하루 지날수록 돈이 늘어날거라고 등등 겁주는 식으로 말하는데
안그래도 마음이 심란한 상태로
무섭게 말하니깐 중절이라는 단어가 더 무섭게 느껴졌어요
그러다가 이 어플 알고
후기톡도 다 읽으면서 검색하다가
제휴업체로 연락하고 수술예약한 뒤 방문했었는데
타 병원과 다르게 4시에 방문해도 수술 가능했었고
1인 환자실에 되게 깔끔하고 청결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진료안내부터 수술 안내까지 진짜 너무 친절하셨고
의사선생님이 남자분이셨는데도 불구하고 다정하게 말하셔서
오히려 별점점수가 왜 낮은지 이해가 안될 정도 였습니다
(심장소리 들을 수 있는 시기에도 불구하고 의사선생님은 "심장은 형성되었다~"라고 말만 전해주시고 따로 안들려주셨어요! 진짜 심장소리 들었으면 수술 할 자신 1도 없었을 거 같긴해요)
진료비는 7만원 정도에
수술비는 59만원 이였고
유착방지제?랑 영양제는 진짜 1도 강요 안했어요
근데 추후에 임신할 때를 대비해서
유착방지제만 추가했고 카드 결제해서 80만원 나왔습니다
약값은 보험 안되서 3만원 했어요
IV 스타트도 한번만에 바로 성공했고
수술대에 누워서 약물냄새(알코올 냄새) 올라오자마자
바로 잠든거 같은데
진짜 수술 10분도 안되서 끝났습니다
보호자는 수술 끝나고 들어 올 수 있었고
통증은 수술 당일에는 생리통 2배정도..? 있었는데
약 먹고 자고 일어나니깐 이제 하나도 안아파요ㅋㅋㅋㅋㅋ
수술 끝나고 수액 다 들어가면
거즈 빼주는데 그때도 조금 아프긴 해요
이거 말고는 진짜 특별한거는 없어요
수술 전 불안하고 무서워서 너무 많이 울었던 사람으로서
질문톡에 수 없이 글 올리고 밤에 울면서 잠들었던 시간들이
저 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사람들도 그럴거라 생각들어요
몸이 예민해서 입덧부터 반나절이상 잠들고
배 아프고 허리 아프고 난리였는데
애기 없다고 몸이 바로 나아지더라구요
저같은 겁쟁이도 수술 잘 받고 나왔으니
다들 걱정하지 마시고 무사히 잘 받고 나오시길 바라며
추후에 애기 생각 있을때 다시 만나기를 바래요!!ㅜㅜㅜ
병원은 회색 이불 있는곳이에요!
혹시나 제가 이 어플 지우게되면 댓글 못 남기니깐
이런 식으로도 힌트 남기고 가요ㅜ!
중절 선택하면서 많이 무서웠고 엉엉 울었는데
막상 수술하고 나니 괜찮더라구요
뱃속에 있던 한 생명을 없애버려서 마음이 아프지만
다음에 다시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리 규칙적으로 하던 사람이라서 12일까지 소식 없어서 임테기 해봤는데
3개 모두 두줄 떠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일요일에도 진료보는 산부인과 갔습니다
집 근처 병원에서는 중절수술에 대해 안내도 없었고
의사선생님도 간호사선생님도 다 무뚝뚝하시고
계좌이체랑 카드도 안된다고 80만원 현금 들고오라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날짜 하루하루 지날수록 돈이 늘어날거라고 등등 겁주는 식으로 말하는데
안그래도 마음이 심란한 상태로
무섭게 말하니깐 중절이라는 단어가 더 무섭게 느껴졌어요
그러다가 이 어플 알고
후기톡도 다 읽으면서 검색하다가
제휴업체로 연락하고 수술예약한 뒤 방문했었는데
타 병원과 다르게 4시에 방문해도 수술 가능했었고
1인 환자실에 되게 깔끔하고 청결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진료안내부터 수술 안내까지 진짜 너무 친절하셨고
의사선생님이 남자분이셨는데도 불구하고 다정하게 말하셔서
오히려 별점점수가 왜 낮은지 이해가 안될 정도 였습니다
(심장소리 들을 수 있는 시기에도 불구하고 의사선생님은 "심장은 형성되었다~"라고 말만 전해주시고 따로 안들려주셨어요! 진짜 심장소리 들었으면 수술 할 자신 1도 없었을 거 같긴해요)
진료비는 7만원 정도에
수술비는 59만원 이였고
유착방지제?랑 영양제는 진짜 1도 강요 안했어요
근데 추후에 임신할 때를 대비해서
유착방지제만 추가했고 카드 결제해서 80만원 나왔습니다
약값은 보험 안되서 3만원 했어요
IV 스타트도 한번만에 바로 성공했고
수술대에 누워서 약물냄새(알코올 냄새) 올라오자마자
바로 잠든거 같은데
진짜 수술 10분도 안되서 끝났습니다
보호자는 수술 끝나고 들어 올 수 있었고
통증은 수술 당일에는 생리통 2배정도..? 있었는데
약 먹고 자고 일어나니깐 이제 하나도 안아파요ㅋㅋㅋㅋㅋ
수술 끝나고 수액 다 들어가면
거즈 빼주는데 그때도 조금 아프긴 해요
이거 말고는 진짜 특별한거는 없어요
수술 전 불안하고 무서워서 너무 많이 울었던 사람으로서
질문톡에 수 없이 글 올리고 밤에 울면서 잠들었던 시간들이
저 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사람들도 그럴거라 생각들어요
몸이 예민해서 입덧부터 반나절이상 잠들고
배 아프고 허리 아프고 난리였는데
애기 없다고 몸이 바로 나아지더라구요
저같은 겁쟁이도 수술 잘 받고 나왔으니
다들 걱정하지 마시고 무사히 잘 받고 나오시길 바라며
추후에 애기 생각 있을때 다시 만나기를 바래요!!ㅜㅜㅜ
병원은 회색 이불 있는곳이에요!
혹시나 제가 이 어플 지우게되면 댓글 못 남기니깐
이런 식으로도 힌트 남기고 가요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