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주일 경과 후기

비빕
1 년전
앞두신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토요일
예정일 4일 지나 테스트 양성 (원래 주기 26~28일 정도)

월요일
물X 음식X 상태로 내원
소변검사 후 초음파로 동그란 아기집 확인

수술실 가서 바로 수술 진행
질에 약 넣으시는 분들 있다는데 그런거 없이 바로 진행했습니다.

마취풀리면서 숙취처럼 울렁거림 어지러움 동반했고 (먹은게 없어 토하지는 않음)
수액 1시간 안되게 맞고 답답해서 부축받아 집으로 가서 조금 더 자니 나아졌습니다. 마치 술깨는것처럼요


화요일
소독 진행했고 간단한줄 알았는데 너무 아파서 당황했습니다
나중에 알려주시기를 그때 피고인걸 조금 빼느라 아팠을거라고...
이후 소독은 괜찮았어요 질 입구 벌리면서 뻐근한 정도에 슥슥 소독약 바를때 불편감정도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출혈 없고 배만 조금 불편한 느낌정도였어요

토요일
소독다녀온 이후 손톱정도로 핏덩어리 살짝 비치더니 그때부터 소량 출혈 시작
4~5시간에 롱라이너 갈아줄 정도로 적었습니다. 약간의 생리통

일요일
토요일과 동일

월요일
마지막날이라고 하셨고
초음파 - 피고임제거 - 유착방지제 - 초음파로 확인

유착방지제는 질내에 주사?하셨는데 주삿바늘인지 연고같은건지는 못봤어요

피고임 빼는게 아프다는 후기를 보고 수술 후 일주일간 내내 출혈양이 적어서 불안했었는데
자세히 적어야 할지 고민됩니다만 정말 아픕니다.....
느낌은 질내/아랫배 안쪽을 날카로운 송곳이나 칼끝으로 베는 듯한 찌릿한 통증이었고
실제 시간은 아주 짧았을거 같은데 너무 아파서 몸이 덜덜 떨렸어요
필요한 과정이라고 하니 버텼지만 저도 모르게 억억거리는걸 손으로 입을 막았어요.

이후로는 출혈이 조금 더 생길 수 있고 냉이 생기거나 심하면 질정 사용하라 하셨어요


정말 고민 많았고 괴로웠지만 일주일 지나고 나니 저번주에 병원에 안갔다면 아직도 밤새 울고있을 제가 그려져서 잘 자녀왔다는 생각만 들어요. 힘든 결정 내리신 분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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