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즁절 수술 하고 왔어요 후기남겨요

1 년전
어제 중절 수술 하고왔습니다 다른 글들처럼 수술은 10분 정도로 정말 빨리 끝나더라구요
가서 초음파로 몇 주 정도 됐는지 상태는 어떤지 확인하고 선생님과 면담 후 수면 마치 동의서 쓰고 영양제 추가로 고르고 까지가 한 50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나왔을 땐 2시간 조굼 넘게지넜었어요
칠 주 예상하고 갔는데 검사했더니 팔 주차로 나와서 8주요금에다가
유착 주사 제외하고 영양제만 3개 추가해서 맞아서 350,000원 추가 됐어요
영양제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항염이랑 아미노산 철분 이렇게 3개 맞았는데
굳이 안 맞아도 될 거 같기도 하고 뭔가 수술과는 상관 없는 장사 같아서 돈도 아낄 겸 최대한 안 맞으려고 했는데 남자 친구가 맞으라고 해서 맞았어요 그래도 돈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ㅜㅜㅜ
수술 복으로 갈아입고 영양제 맞으면서 수술 기다렸습니다. 수술복에서 모텔 까운 냄새처럼 꿉꿉한 냄새가 나서 그게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ㅠㅠ
근데 영양제 탓인지 모르겠는데 몸이 너무 쌩쌩 해요 마취 깨우고나서도 다시 잠이 안 들더라구요;; 저혈압이렁 빈혈이 심해서 몸이 안 좋은 게 항상 느껴졌었는데 임신해서도 더 그랬고 , 근데 몸이 이렇게 쌩쌩 해 본 게 너무 오랜만이에요
빈혈이 조금 심해서 철분제는 꼭 맞으려고 한건데 임신 기운이 사라져서 그런 건지 몰라도 피곤함이 없어요 영양제 되도록 맞아주세요
지금 수술 받은 지 10 시간 정도 지났는데 배 아픈 생리통 같고 나머지는 아직 괜찮아요 수술할 때 깔아 주신 커다란 패드를 팬티 안에 넣어 주셨더라구요
생리할때 피와는 다르게 그냥 엄청 쌩 피었어요
수술 바로 하고 나왔을 때는 세 시간에서 4시간 정도 까지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요 저는 아픈거 잘 참는 편인데 밑에가 빠지는 것처럼 아픈 것 동시에 생리통 세 배 정도 아파서 오늘 차에서 거의 쓰러지다시피 앓면서 왔어요
그래도 이제 안 아프니까 살 거 같네요 수술 받고 나오자마자 울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 아픈 고통이 너무 심해서 너무 힘들었네요
사람마다 확실히 다른 거 같아요. 전 너무 아팠습니다. ㅜㅜ
피거 한번 쏵 빠지는 느낌 나고 그 후론 따뜻한거 마시고 먹었더니 괜찮어졌습니다
수술은 어디서 하든 다 잘 될 거 같고, 무서워 하실 필요 없이 마음의 준비만 잘해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알아 보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응원의 말씀 전달 드립니다. 하루라도 빠르게 알아 보시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경기권에 살아서 경기권으로 찾아 보고 있었는데 토닥톡 가입하고 그냥 서울로 선택했어요 병원 시설이나 그런 거에 예민하게 찾아 보다가 그냥 포기하고 선택했는데, 병원 내부는 조금 옛날 스타일이었지만 나름 잘 선택해서 간 거 같네요.
그리고 꼭 수술 후 마실 따듯한것과 핫팩 꼭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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