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4주 중절 후기
원래 둔하고 이것저것 많은 것에 치이다보니 몸도 못 챙기다가 20주쯤에나 생리를 너무 안 한다 싶어 혹시나 테스트기 해봤다가 알았네요… 하필이면 상대방이 전남자친구이고 아직 둘다 대학생이라 비용 때문에 수술은 조금 더 늦어졌어요
원래 거주하는 곳 근처에서는 중기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이 아예 없어서 못할까봐 불안하기도 했지만 토닥으로 다행히 조금씩 병원 정보나 수술 관련 후기들도 보면서 조금씩 막연함이 사라지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병원은 토닥에서 조언 구하기도 하고, 경기/서울권 병원에 전화상담 후 비용 안내 받고 마련한 뒤 예약했습니다 유선상으로도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니까 거리가 있으신 경우 먼저 전화 상담 받고 확실하게 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상대방과는 이미 연락을 나눈 상태였기에 함께 동행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예약했었고 유도분만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더라구요 방문 후 동의서 작성하고 초음파 받아보니 역아여서 조금 걸릴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저는 사정상 다음날에 쉬거나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에 영양제 3개 전부 맞았습니다
입실 후 금식하고, 2시간마다 내진 오셔서 수축제 먹고 혈압 재고… 반복했어요 초반에는 괜찮다가 점점 약이 늘어날수록 배뇨감, 몸살기운 때문에 조금 고생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날 오전 11시쯤 라미 넣고, 양수 터지고… 약 먹고 있다가 2시쯤 진통오는데 저는 이때가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아파서 그냥 절로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수술실 안내해 주시는데 걸어갈 힘도 없고… 그 뒤로는 힘 주라 하셔서 힘주고 수면마취해서 딱히 아프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 정말 눈감았다 뜨니 모든 게 끝나있더라구요 외래 한번 보고 주의사항 안내받고, 약처방 받아 내려왔습니다
제가 예약한 병원은 남자원장님이 진행하신다 하셔서 조금 망설이기도 했는데 더 주수 커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과 조급한 마음이 컸기에 많이 알아본 것도 아니었지만… 알아봤던 곳 중에 가장 저렴한 곳으로 예약했어요 병원마다 가격대가 너무 상이하더라구요 다행히도 원장님이나 간호사분들 다 친절하셨어요
이제 거의 일주일 되어가는데 어찌저찌 수술은 진행하여 후련함과 동시에 형편, 상황 전부 책임질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기에 스스로에게 많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싱숭생숭해지네요
임신 여부에 대해 인지했을 때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 없기도 하고, 상대방이 전남자친구이다보니 원래는 말하지 않고 혼자 짊어지려 했기에 너무 불안하고 힘들더라구요 이 글이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따로 쪽지나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빠르지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답변드릴게요 편하게 남겨주세요
원래 거주하는 곳 근처에서는 중기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이 아예 없어서 못할까봐 불안하기도 했지만 토닥으로 다행히 조금씩 병원 정보나 수술 관련 후기들도 보면서 조금씩 막연함이 사라지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병원은 토닥에서 조언 구하기도 하고, 경기/서울권 병원에 전화상담 후 비용 안내 받고 마련한 뒤 예약했습니다 유선상으로도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니까 거리가 있으신 경우 먼저 전화 상담 받고 확실하게 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상대방과는 이미 연락을 나눈 상태였기에 함께 동행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예약했었고 유도분만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더라구요 방문 후 동의서 작성하고 초음파 받아보니 역아여서 조금 걸릴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저는 사정상 다음날에 쉬거나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에 영양제 3개 전부 맞았습니다
입실 후 금식하고, 2시간마다 내진 오셔서 수축제 먹고 혈압 재고… 반복했어요 초반에는 괜찮다가 점점 약이 늘어날수록 배뇨감, 몸살기운 때문에 조금 고생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날 오전 11시쯤 라미 넣고, 양수 터지고… 약 먹고 있다가 2시쯤 진통오는데 저는 이때가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아파서 그냥 절로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수술실 안내해 주시는데 걸어갈 힘도 없고… 그 뒤로는 힘 주라 하셔서 힘주고 수면마취해서 딱히 아프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 정말 눈감았다 뜨니 모든 게 끝나있더라구요 외래 한번 보고 주의사항 안내받고, 약처방 받아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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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일주일 되어가는데 어찌저찌 수술은 진행하여 후련함과 동시에 형편, 상황 전부 책임질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기에 스스로에게 많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싱숭생숭해지네요
임신 여부에 대해 인지했을 때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 없기도 하고, 상대방이 전남자친구이다보니 원래는 말하지 않고 혼자 짊어지려 했기에 너무 불안하고 힘들더라구요 이 글이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따로 쪽지나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빠르지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답변드릴게요 편하게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