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6주 2일차 후기

Dkdkkndx
1 년전
저는 대전에서 했고 토닥톡에서 많은 위로와 정보를 얻어서 수술한지는 이제 4일차여서 후기 작성해보려합니다 저는 딱 임신 알자마자 수술 하고 싶었는데 애기집이 안보여서 임신 상태로 2주 더 있고 하게 되었어요 ..! 5주 들어서는 입덧도 있었고 남친 냄새도 못맡고 가슴 아프고 아랫배 아픈게 엄청 심했는데 수술 하자마자 하루 뒤에는 입덧 사라지고 배란통 같은 콕콕 거리는 느낌이 사라졌네요. 아직 가슴은 생리 전 증후군처럼 아픈데 이거 빼면 괜찮은거 같아요



수술 전 초음파 검사 받을 때 절대 보지 마세요 애기 초음파 보면 분명 멘탈 더 무너질거에요 고개 돌려서 초음파 안보고 애기 상태도 그냥 6주 2일차라 들었어요 심장 소리 어쩌구 하는데 듣진 않았고 그 심장 소리라는 말 한마디에도 멘탈이 터져서 엄청 울었습니다 ㅠ 그래도 원장님이랑 간호사분이 엄청 다정하게 위로해주셨어요 ..!



수술은 정말 5-10분 정도 걸렸다고 들었고 수면마취 안들까봐 걱정했는데 그냥 일어나보니 끝나있었어요 회복실에서 아프다고 엉엉 울다가 한 20분 지나고 괜찮아졌었습니다 ! 그러고 입맛도 없어서 그냥 돈가스 먹었어요 아래에선 무슨 연핑크 ..? 제가 생각할 땐 소독약 ..? 같은게 좀 흐르는데 어차피 엄청 긴 생리대 같이 줘서 괜찮았어요. 미리 정보 듣고 간거라 옷도 편한 원피스 같은거 입어서 생리대 티 1도 안났어요 ㅋㅎㅋㅎㅋ 진짜 나시원피스 안에 반팔티 입는거 강추 ..!



수술한지 하루이틀 되고선 입맛 싹 돌아서 맛있는 거 먹고 잘 돌아다녔고 지금 딱 4일차 됐는데 손목 관절 아파서 보호대 끼는 거 말고 딱히 특이점은 없어요 지금 피가 안나와서 걱정인데 어차피 일주일차에 피고인 거 빼준다니까 … 걱정 않고 있으려구요



인간도 결국 동물인지라 모성애가 생기더라고요 .. 원래 제 꿈이 엄마가 되는 거였는데 이런 일 겪으니 정말 힘들었어요 후회 하진 않을까 ? 누가 알게 되진 않을까 ? 이주동안 죄책감과 불안함에 휩싸였었는데 여기서 알게된 언니분과 남자친구의 정신적 서포트로 이겨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시 시간이 지나서 저에게 조언한다 해도 똑같이 지우라고 했을거에요 그러니 후회 할 일은 없을 거 같아요 . 이제 첫생리 올 때까지 몸조리 잘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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