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임신중절수술 다음 날

Dksausa
1 년전
저는 생리가 불규칙해서 피임약을 먹다가 안 먹게 되었는데 생리 안 하고 자꾸 임신 증상이 보이더라고요. 입덧이나 과일 같은 것들이 땡겨서 병원을 가니 벌써 6주차라고 했습니다.
일정이 있어 며칠 뒤로 미루게 되었고 남자친구와 함께 병원으로 가서 초음파로 확인했습니다. 금식 여부에 대해 얘기한 뒤에 굴욕(?)의자에 앉아 아기가 빠져나오게 넓히는 약을 넣고 동의서를 작성했어요. 보호자의 동의도 받아야한다고 해서 같이 작성했습니다. 그 뒤에 오한이나 설사, 열이 난다고 했는데 셋 다 경험했습니다 ...ㅠ
1인실에서 따뜻하게 한 3시간 정도 기다린 다음에 수술실로 이동하여 마취 주사를 맞고 수술을 한 10분 정도 받은 다음에 나왔어요. 정신을 깨니 배가 너무 아팠고 1시간이 지난 후에야 조금 괜찮아졌어요. 저는 약이 정말 잘 받아서 후다닥 한 것 같아요.
그 뒤에 약을 받고 다음 날에 소독을 하러 와서 항생제도 맞고 왔네요. 수술 후에 1~2일은 아프다고 하는데 저는 그 당일만 아프고 지금은 괜찮아요. 출혈은 생리하는 것처럼 나오고 지금은 양이 좀 줄었어요.
1주일 뒤에 다시 병원을 방문하러 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라고 하셔서 가는거에요.
수술비는 7주차에 접어들어 70만원 + 영양제 8만원 + 유착방지제 15만원해서 93만원이 들었습니다. 현금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주변 산부인과로 갔는데 생각보다 시설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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