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창원병원에서 흡입수술 한 후기 올려요!

바방
1 년전
창원병원에서 흡입술받은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저는 진주에 살고 있지만 창원에서 수술을 받았어요. 이유는 진주가 비용이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여기는 60만원이면 가능하다고 하여 창원으로 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현금결제 시 기록에도 남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임신을 의심하게 된 이유는 생리예정일을 이틀정도 넘긴 것도 있었지만, 몸이 너무 아파오더라구요.. 속도 더부룩하고, 매쓰껍다가 가스가 차고 하는게 계속 반복이었어요. 그리고 허리, 무릎, 발목이 너무 아프드라구요. 몸이 왜이러지 생각하던 중에 아랫배 묵직 + 가슴통증도 심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생리예정일이 8일정도 지났을때 임테기를 해보니 진한 두줄이 떴어요… 너무 놀라서 눈물도 안 나왔어요.. 지금 저는 남자친구와 결혼 한 사이도 아니었고, 직장도 구하고 있던 중이라 경제적으로도 넉넉치 않은 상황이었어요.. 준비된 거 없이 아이를 낳자니 아기에게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고 힘든생활만 하게 될 거 같아 임신중절수술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 앱을 발견했고 진주에서 제일 가까운 창원병원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남자선생님이신게 마음에 걸렸지만, 좋은 후기들이 너무 많아 상담요청을 드렸는데 완전 칼답으로 답장이 오시더라구요. 그리고 전화상담 해주셔서 다음날 일요일에 바로 남친과 함께 병원을 갔습니다. (전날 밤부터 금식하구 갔어요!)
선생님께서는 질에 넣는 초음파로 아기집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상담을 해주셨어요. 저는 아기집만 생겼고 아직 아기는 안 생긴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그나마 너무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아기집을 흡입하는 방법으로 없애기로 했어요. 동의서 작성 후 현금수납하고, 바로 옷을 환복한 후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혹시모를 일에 대비해 양손 양발을 묶고 수술을 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영양제투여를 위해 팔에 주사를 꽂고 의사선생님을 기다렸어요. 의사선 생님이 들어오시고 냉이 너무 많으니 그것부터 좀 깨끗하게 닦고 진행하겠다고 하셨어요. 좀 아프더라구요. 아 느낌이상하다 아프다 하고 있는 찰나에 수면제를 투입하셨는지 그냥 기절을 해버렸어요. 그리고 갑자기 간호사분이 이름을 부르시면서 수술 끝났다고 일어나라고 하시는게 어렴풋이 들리더라구요. 그러고 계속 정신 차릴려고 노력했던거 같아요. 간호사분이 팬티입혀주시고 큰 기저귀? 같은 생리대도 채워주셨어요. 너무 감사하드라구요..ㅜ 회복실까지 계속 부축해주시고, 영양제 다 맞을 때까지 쉬다가 나오시면 된다고 하셨어요. 수술시간은 5분정도로 빠르게 끝났어요.
남자친구도 들어와서 고생했다고 다독여주드라구요. 아 근데 저는 끝나고나서 생리통 엄청 심하게 온것처럼 아랫배랑 허리가 너무 아팠어요.ㅠㅜ 그래도 눈물날 정도는 아니었지만 생리통 심한 친구들이 왜 그렇게까지 아파하는줄 알겠더라구요.. 10분정도 지나니까 엄청 아픈거는 없어졌는데 그래도 좀 허리가 아파서 30분정도 누워있었던거 같아요.. 의사선생님께서는 관리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다른후기들에 많이 적혀있는거처럼 3주동안 술, 관계 금지이고, 물이 회음부 안쪽에는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간단한 샤워는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정신관리까지 해주시더라구요.. 절대 아기를 없앤것이 아니다. 아기집만 있었고 그것만 제거했을뿐이니 너무 죄책감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고, 남친한테는 꼭 콘돔사용하라고 강조를 하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하니 후련하드라구요.. 그동안 마음고생을 너무 했었는데…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피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수술후에는 속안좋은게 없어졌어요. 신기하더라고 속이 바로 괜찮아지는게…

첫 날에는 피가 아주 조금나왔어요. 그 이후로는 안나오다가 5일째 되는날 닦으면 살짝 피비침이 있는정도였습니다. 피가 아닌 다른 불순물들이 계속 나오긴 했어요. 그러고 2주 뒤에 가보니 피고인거 없이 잘 낫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경남 쪽에서 수술하길 원허시는 분이 있다면 창원병원 추천 드려요. 맘고생하지마시고 얼른 수술 잘 하시길 바랍니다..!!
  • 조회 1037
  • 댓글 37
  • 토닥 4
  • 저장 1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