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5주차 0일 당일 수술했습니다..
12월 3일 저녁 그일 터지기 몇분전. 임테기로 두 줄 확인했어요..
순간 숨도 안쉬어지고 손도 벌벌떨리는데 남친이랑 얘기 도중 그일 터져서 긴급소집때문에 잠도 못잤네요..그날밤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거같았어요
주기상 4주
그 다음날 조금 일찍 퇴근해서 산부인과 갔는데 아기집은 안보이고 피검사하자고 하셨어요.
다음날 전화로 결과 들었고 임신이 맞았네요 극초기
장거리이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남자친구도 처음엔 낳자고 했어요
그러고 그날 새벽 다시 생각해보자하더군요
저희부모님은 처음엔 니가 남자친구 많이 좋아하니까 낳아도 잘 살꺼야 남자친구랑 상의하라 하셨지만 남자친구 마음 바뀐거 들으시고
남자가 너무 어리고 너도 어리고 둘다 가진것도 없으니 지우라하셨어요..
무엇보다 남자가 싫다는데 어쩔꺼냐며….
진짜 많이 울었어요 . 전 낳고싶은데 혼자는 못할껄 알고 남친은 자신이 없다고 하니까요. 남친 말 이해못하는것도 아니고 납득이 안가는건 아니지만 그냥 첫 임신이고 내 뱃속에 내 애기가 생겼는데 제 선택에 의해 없었던일이 되야한다는게 슬펐어요..
그리고 오늘 수술했어요
처음에 갔던 병원에선 제가 당연히 낳는걸로 아시고 금요일에 초음파 보러오라했는데 전 거기다대고 지울수있냐고 물어봤었네요..엄청울었는데 간호사쌤등도 엄청 진상으로 봤겠어요..간호사쌤이 말씀햐주신 병원으로 갔고
그 병원에서 오늘 작고 동그란 아기집 봤어요. 그리고 엄청 큰 물혹도요.
착상은 잘 됐고 물혹은 임신때문에 생긴거니 걱정말라하셨고요
아직 심장은 안뛴다고하셨어요
의사쌤이 낳을꺼죠? 하셨는데 양가 부모님 상의 하에 지운다고 했어요.
기분탓인진 모르겠지만 좀 아쉬워하시는 느낌이였어요
요금은 선불이고 수술비만 45 영양제 5 ?? 유착방지제 15?? 정확하진 않은데
다해서 69였어요
빠르게 동의서쓰고 영양제 바늘 꽂아두고 수술실가서 수면마취제 넣고 심호흡 몇번하는데 어지럽더니 잠들더라고요
하지만 수술 도중 깨서 그 느낌 다 느끼고 수술끝날때까지 비명질렀어요
남친이 밖에까지 들렸다고 하더군요
회복실에서도 배가 너무 아파서 계속 동물소리 내고 누워있었어요
진통제 맞고 한참 진쩌 한참후에 그냥 심한 생리통 정도로 가라앉았어요.
속이 울렁거러서 종일 굶어도 배고푸지도 않고 그냥 목말랐어요
지금은 심한 생리통 정도로먼 아프고 입맛은 아직 없네요
무서워서 팬티는 못봤어요. 오늘부터 생리라고 생각하면 된대요
엄마가 루프 시술 해준다고 하셔서 물어봤는데 그거 오늘 해도 됐었다고 하시도라고요…. 참고하시면 좋을거같아요
이렇게 담담하게 이야기를 써내려갈만큼 얼마나 울고 별생각 다했는지 몰라요
중간에 마취가 깨서 그 느낌 느껴서 그런지 트라우마로 남을거같아요. 무엇보다 너무 아팠고요..
다들 힘내세요
순간 숨도 안쉬어지고 손도 벌벌떨리는데 남친이랑 얘기 도중 그일 터져서 긴급소집때문에 잠도 못잤네요..그날밤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거같았어요
주기상 4주
그 다음날 조금 일찍 퇴근해서 산부인과 갔는데 아기집은 안보이고 피검사하자고 하셨어요.
다음날 전화로 결과 들었고 임신이 맞았네요 극초기
장거리이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남자친구도 처음엔 낳자고 했어요
그러고 그날 새벽 다시 생각해보자하더군요
저희부모님은 처음엔 니가 남자친구 많이 좋아하니까 낳아도 잘 살꺼야 남자친구랑 상의하라 하셨지만 남자친구 마음 바뀐거 들으시고
남자가 너무 어리고 너도 어리고 둘다 가진것도 없으니 지우라하셨어요..
무엇보다 남자가 싫다는데 어쩔꺼냐며….
진짜 많이 울었어요 . 전 낳고싶은데 혼자는 못할껄 알고 남친은 자신이 없다고 하니까요. 남친 말 이해못하는것도 아니고 납득이 안가는건 아니지만 그냥 첫 임신이고 내 뱃속에 내 애기가 생겼는데 제 선택에 의해 없었던일이 되야한다는게 슬펐어요..
그리고 오늘 수술했어요
처음에 갔던 병원에선 제가 당연히 낳는걸로 아시고 금요일에 초음파 보러오라했는데 전 거기다대고 지울수있냐고 물어봤었네요..엄청울었는데 간호사쌤등도 엄청 진상으로 봤겠어요..간호사쌤이 말씀햐주신 병원으로 갔고
그 병원에서 오늘 작고 동그란 아기집 봤어요. 그리고 엄청 큰 물혹도요.
착상은 잘 됐고 물혹은 임신때문에 생긴거니 걱정말라하셨고요
아직 심장은 안뛴다고하셨어요
의사쌤이 낳을꺼죠? 하셨는데 양가 부모님 상의 하에 지운다고 했어요.
기분탓인진 모르겠지만 좀 아쉬워하시는 느낌이였어요
요금은 선불이고 수술비만 45 영양제 5 ?? 유착방지제 15?? 정확하진 않은데
다해서 69였어요
빠르게 동의서쓰고 영양제 바늘 꽂아두고 수술실가서 수면마취제 넣고 심호흡 몇번하는데 어지럽더니 잠들더라고요
하지만 수술 도중 깨서 그 느낌 다 느끼고 수술끝날때까지 비명질렀어요
남친이 밖에까지 들렸다고 하더군요
회복실에서도 배가 너무 아파서 계속 동물소리 내고 누워있었어요
진통제 맞고 한참 진쩌 한참후에 그냥 심한 생리통 정도로 가라앉았어요.
속이 울렁거러서 종일 굶어도 배고푸지도 않고 그냥 목말랐어요
지금은 심한 생리통 정도로먼 아프고 입맛은 아직 없네요
무서워서 팬티는 못봤어요. 오늘부터 생리라고 생각하면 된대요
엄마가 루프 시술 해준다고 하셔서 물어봤는데 그거 오늘 해도 됐었다고 하시도라고요…. 참고하시면 좋을거같아요
이렇게 담담하게 이야기를 써내려갈만큼 얼마나 울고 별생각 다했는지 몰라요
중간에 마취가 깨서 그 느낌 느껴서 그런지 트라우마로 남을거같아요. 무엇보다 너무 아팠고요..
다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