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쌍각자궁 8주 수술후기에요

1 년전
저는 평소에도 생리가 늦어지는 일이 많고 불규칙해서 신경도 안쓰고 있다가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며칠 지속되니 왠지 세한 느낌이 들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직장에서 가까운 병원에 갔다가 임신인걸 알게 되었어요.
근데 자궁이 기형이라 수술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더 큰 걱정이 생겨버렸어요
쌍각자궁이라는 것도 처음 들었고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이런 얘기를 차마 남자친구한테도 하기 힘들어서 저혼자 다 감당했어요
인터넷검색을 해보고 토닥톡도 가입해서 정보 찾고 해서 수술을 해주겠다는 병원 어렵게 찾아서 수술 받고 왔습니다

당일에 금식하고 병원 방문했고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루프도 함께 할 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자궁기형 때문에 루프보다는
경구피임약이나 임플라논 시술이 낫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중절 수술하면서 임플라논도 같이 하겠다고 했어요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실장님하고 상담하고 동의서 작성하고 수술 받았어요
수술시간은 정말 짧았던거 같아요
수술실 들어갔다가 회복실로 돌아왔을 때 한 15분정도 밖에 안지났더라구요
1시간정도 회복실에서 쉬다가 나왔는데 임플라논 때문인지 왼쪽팔이 뻐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진료받다가 질염이 있다는 것도 알았어요
그래서 2-3일 간격으로 3번정도 소독받고 질염치료 받는게 좋겠다고 하셨어요
앞으로 몇 번 더 치료 받으러 가야하는데 집에서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라 부담감이 없진 않지만 선생님이나 직원들이 친절해서 몇 번 정도 그냥 고생하려구요.
근데 혹시 임플라논 시술 하신 분들 다른 부작용은 없었는지 궁금하네요..
여기까지 저의 힘들었던 수술 과정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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