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주차 당일 수술 후기 혜화역

iiliiil
1 년전
생리예정일 7일이 지난데다가 속이 매일같이 울렁거려 이상함을 느끼고
약국에서 임테기 사서 했더니 두줄 나와서 바로 산부인과 가서 소변검사 초음파검사 했어요 (이런 기본 검진은 6만원정도 나왔습니다)
6주차 진단받아서 설명듣고 중절수술 결정했습니다

설마했던일이라 아무런 정보 없이 가서 90만원주고 바로 했어요
현금 뽑아오라는거 직원 계좌로 이체해서 돈 내고 영양제, 추후 초음파 이런이야기하면서 다 포함해서 90만원이라더군요
헤화역에서 했는데 집와서 이것저것 정보 알아보니 비싸게한것 같습니다

수술은 15분정도 자고 일어나니 끝나있었고 끝나고 허리 뻐근함 말고는 없었어요
평소 생리통이 약하긴 했습니다
오늘 점심 먹었는데도 수면마취 가능했고 끈으로 팔다리 묶고 마취했어요
회복하는데 30분도 안걸렸어요
수술한지 7시간 지난 지금까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병원은 가격빼고는 만족합니다 병원이 좀 낡긴한것같은데 전 그런거 신경 안써서요. 빠르게 확인할거 다 하고 안내 잘 해주고 진행해줘서 좋았습니다

처음 임신 사실 알았을때는 정말 절망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상황을 해결을 해야하니 정신 붙들고 산부인과로 갔어요
믿을 수 있는 친구가 옆에 있어줘서 많이 의지가 되었어요
저처럼 생각지도 못한 임신에 많이 겁나고 절망스러울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수술 별거 아니었습니다
다들 멘탈 잘 챙기시고 필요하신 분들은 수술 잘 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남자친구랑 헤어진 상태였어요
비용 때문에 전화했는데 그 친구가 부담해줬어요
저같은상황인분들.. 용기내서 연락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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