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약물중절 후기남겨요

1 년전
임신은 초음파에서 안보여서 피검사로 확인했어요.

아직 극초기라서 남자친구와 상의해 약물로 진행하고 싶었는데

처음 갔던 산부인과에서는 약물중절을 안하신다고 하셔서..

서울로 예약하고 올라갔습니다.

(병원은 터미널에서 가까워서 강남에 있는 병원으로 선택했습니다)

상담받을 때 당일 유산되는 사람이 가장 많다고 하셨는데,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와 증상이 없어 추가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게ㅠ 가장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제발 그 날 바로 아프길 빌었어요.

다행히 내려가는 중에 생리통처럼 배가 아프고

피도 나기 시작했습니다.

자궁수축제가 열이 날 수도 있다는 글을 봤었는데

설사도 있었고 미열도 있었어요.

바로 처방약도 먹고 타이레놀도 그냥 빨리 복용해서

통증은 아프기 전에 미리 진통제 먹어서였는지 견딜만 했던 것 같습니다.



5일 후 병원에 갔더니 아기집이 안보여 유산된 것 같다고 들었습니다.

멀리에서 와서 피검사도 그 날 해주셨는데

유산 확진받았어요.

1-2주 몸조리만 잘하면 된다고 하시니

다행히 약물로만으로 끝나 병원에도 선생님께도 감사합니다 말씀드렸어요.

제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피임 잘 하고 몸조리 잘하려고 잘 쉬고 있습니다.



열이 났다는 후기를 봐서

첫 날 생리통같은 느낌이 있을 때 미리 약을 복용했던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저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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