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주차 극초기 중절수술

aweep
1 년전
얼리테스트기로 희미한 두줄 보고 바로 수술예약했습니다
희미한 두줄이라 아기집이 안보이면 약물 중절까지 생각하고있었는데
다행히 아주 작게 아기집이 있더라구요
의사분께서 너무 작아서 세포가 완전히 제거가 안될수도 있다
천명중의 한명정도의 확률이랬고 불안하면 다음주에 와도 된다고했지만
저는 직장을 다니고있어서 오늘 바로 수술했어야해서 오늘 하겠다고 했는데
혹시나 수술이 제대로 안되면 재수술 무상으로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병원에서 중절수술이 3번째라..
대충 어떤체계인지 알고있어서 별다른 걱정 없었네요
원장님께서 특별히 유착방지제 하나 더 써주서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데스크직원분도 친절하시고 수술실 간호사분들도 친절하세요

현금으로 결제하고 먹는 알약 하나 주셔서 먹고 30분정도 대기한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아직 원장님도 안오셨는데 수술준비 들어가서
굴욕의자에 누워서 다리벌리고 팔다리 다 묶고 하반신은 다 벗고있었는데
그 상태로 원장님 오기까지 20분정도 천장만 보면서 기다렸는데
이부분은 처음 겪는거라 당황스럽더라구요..

원장님 오셔서 제 손 잡아주시면서 수술 잘 될거라고 하시고
마취제 들어오면서 숫자세다가 바로 잠들었어요

수술끝나고 회복실으로 왔는데 제가 마취중에 몸부림을 많이 쳐서
링겔 부분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상처가 좀 났어요
마취 도중에 깰까봐 걱정했는데 깨진 않아서 다행이예요
간호사분께서 평소에 주량이 어떻게 되냐고 술을 잘마시는 사람이
마취가 잘 안들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수술하고 나와서 배가 너무 아팠는데 금방 나아졌어요
영양제 20분정도 맞고 괜찮아져서 바로 나왔습니다

예전엔 주수가 많이 됐을 때 수술했던거라
너무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웠는데 극초기에 수술해서 그런지
통증이 하나도 없어서 나와서 근처 돌아다니면서 먹고싶은거 다 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반나절정도 지났는데 출혈도 거의 없고 아프지도않네요
다만 수술 실패 가능성이 있어서 수술 3일뒤부터
며칠간은 아침마다 임테기로 체크를 해야해서
혹시나 재수술을 받게될까봐 걱정되긴 합니다

정보: 토닥 병원톡에 있는 광주 광산구 병원입니다
비용: 임신 초기비용 현금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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