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0주차 중절수술 받고 왔어요
마냥 초기만은 아니어서 저같이 복잡한 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적어볼게요!! 누군가는 도움이 되길 ... ㅎㅎ
20대 극초반 동갑내기 대딩 커플이었구요
생리예정일 이틀 지났는데 생리를 안해서
가임기때 위험하게 관계를 했던지라 지체하지 않고
설날되기 며칠 전에 임신테스트기 했는데 바로 찐한 두줄 뜨더라구요..
곧장 남자친구 만나서 사실 알리고
당연히 지우는걸로 바로 선택했지만 저희 둘다 돈이 제일 큰 걱정이었어요..
당장 초음파 비도 부담이 되어 병원을 못가다가 설날까지 와버리고..
결국 주수 쌓인채로 뒤늦게 병원에 가게됐습니다. 그래서 많으면 7주
진짜진짜 더 많다면 8주까지는 생각을 했었어요.
주수가 하나씩 올라갈때마다 10만원씩 추가되는 비용에
손을 덜덜 떨었거든요... 제발 한 주라도 덜하길 빌었어요
근데 웬걸 ㅜㅜ .. 12월에 생리 한 줄 알고있었던게 생리가 아니었던거 있죠..
(이상하게 하긴 함 막 이틀 3일 하고 멈춤.. 근데 넘 생리피 여서 생리로 믿었음)
그래서 결론은 10주 였습니다...!!ㅠㅠㅠㅠ
(참고로 질 초음파 검사하는데 기구 넣어서 벌리고 이러는데 손 힘 빡 주고 혀 깨물정도만으로 살짝 아파요 ㅜㅜ 전 엄살쟁이라 너무 무섭고 그랬는데 참을만 하긴 한데 아프긴 아파요)
당일 수술 바로 하려고 갔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금식했던 제 노력은 물거품되고 바로 다음날로 다시 날잡고
오늘 다녀왔네요 ㅜㅜ 생각도 못했던 주수에 준비했던 돈부터 세봤는데
둘이 합치니 (설날이슈로 본인 = 알바 안하는데 용돈이 좀 생긴상태 / 남친 = 알바 월급 들어온 상태 = 천만다행) 딱 되더라구요 .. 진심 큰일날뻔 ㅜ
여튼 예상치보다 돈이 훨씬 많이 들게된게 남자친구한테도 뭔가 제일 미안하고
짜증나고 그랫어요....ㅜ
-수술당일-
아침 일찍 가서 자궁 벌려주는 약? 부드럽게 해주는 약을 넣었어요.
이때도 질 벌려서 넣는데 ㅃㄹ끝나라 ㅃㄹㅃㄹㅂㄹ 이러고 꾹 참았네유...
이 약을 넣으면 생리 피 처럼 피가 나오고 배가 많이 아플수도 있다고
못참겠으면 병원에 와라 하셨어요. 저는 다행히 생리통도 원래 심하지 않은데
생리통처럼 아랫배 쿡쿡 찌르고 땡기는 그 불편한 정도의 통증만 미미하게 있고
출혈 조금 있었어요. 그래서 병원에서 오라는 점심 지난 시간까지 병원 앞 피시방가서 놀다가 갔답니당!!!! 금식 넘 힘두러써여 ㅜ
가자마자 화장실 한번 가서 소변 보고
회복실(겸 처치실?)로 안내해주셔서 침대 가서 옷갈아입고 누웠어요.
엎드리고 기다려라햇는데.. 항생제 엉덩이 주사 때매 그런거엿어여 ㅠㅠㅠ
흑... 오지게 아픔 이게....... 지금 이 글 쓰면서도 얼얼하고 아프곸ㅋㅋㅋㅋ
그러고는 팔에 수액도 맞구... 긴장이슈로 혈관도 잘 안보이곸ㅋㅋㅋ그랬슴다
누워서 수술 대기 하는데 바로 옆자리 누가 수술 끝나고 들어오더라구요
저 완전 괜찮았는데 그 여자분이 엄청 울면서 미안하다고? 그럼서..
간호사는 위로하고 그 대화 듣는데 저도 눈물이 갑자기 주룩...........ㅎㅎ
마음을 잘 추스르는것도 중요한듯해요 저는 여건상 지우는게 넘 당연했기에
많이 슬퍼하진않으려 했어요!
그리고 수술실에 들어가게 됩니다ㅏ
살짝 쌀쌀한 느낌이 드는 수술대에 다리 벌리고 누워있기란....
다리와 팔도 꽁꽁 움직이지말라고 고정?묶어?주시는데
산소호흡기 까지 차고... 이때 갑자기 확 긴장되더라고요....
안그럴라하는데 몸이 떨리고 심박수 소리가 들렸는데 너무 빨랐어요
그런데 웬걸 ㅜㅜ 간호사님이 제 옆에 앉아서 배 토닥여주시고
(저는 눈 계속 감고 심호흡 했슴다) 머리카락 정리해주시고
그 손길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감사하던지 ㅜㅜㅜㅜㅜㅠㅠㅠ
그렇개 의사쌤 들어오시고 약 들어오는데 뻐근한 느낌 든다 하시자 마자
뻐어억 느낌 들면서 눈 앞이 하얘지고 바로 기억 없습니다 ㅜ
회복실까지 부축받아 오는데 어케오ㅓㅆ는지도 모르겠어욬ㅋㅋㅋ
팬티랑 큰 패드까지 붙여서 다 입혀진 상태였구
보호자 불러주셔서 주사 맞았던 회복실에서 남자친구 상봉했네여..
남자친구 얼굴 보자마자 걍 갑자기 눈물 줄줄 ㅎㅎ.. ㅠㅠ
해보니 별거없고 혼자도 거뜬한 수술이지만 의지할 사람이 있다는게
큰 것 같아요! 여러분도 남자친구분과 함께 방문 할 수 있다면 하는것 추천해요..
15분정도 배 아플수있다 하셨는데
마찬가지로 생리통 처럼 신경쓰일정도로 아랫배 조금씩 아프고
30분정도 수액맞음서 누워있다가 수액 다 맞구 일어났어요
일어나는데 피가 쭉쭉 나오는 느낌에 몇번을 주저앉음 ;;ㅎㅎ
(주수가 있다보니 피가 좀 나나봐요)
찐막으로 의사쌤 한번더 뵙고 배 초음파로 상태 확인후
귀가했답니다...~! 중요한 알바 면접때매 인천서 수술하고 서울까지
혼자 다녀왔어요..!! 바로 쉬는게 좋긴하지만 어쩔수없이..
여튼 그 정도로 무리없이 생활 가능하구요
지금은 피가 많이 안나오는 상태에요 몇주 지켜봐야죠!
5일 뒤 병원 재방문 하기로 했구 먹는약 처방 받아서 약을 꼭꼭 잘먹으라 하시더라구요 저는 알약 공포증도 있어서 약도 한알 한알씩 겨우 먹는 리얼 겁쟁이 애기에여;;;;;; ㅎㅎ.. 그래서 약먹는것도 힘들지만 해야죠 뭐....
이런 저도 수술 잘 받고 왔으니 10주차라고 큰 무리도 없었구요!
여러분도 겁내지 마시길!!!
그리고 무엇보더 꿀팁은.. 불안하면 또는 뭔가라도 이상하면
지체없이 임테기를 하라...........????????????????이상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병원이나 가격 궁금하신분 댓글 주세요!
열심히 적어볼게요!! 누군가는 도움이 되길 ... ㅎㅎ
20대 극초반 동갑내기 대딩 커플이었구요
생리예정일 이틀 지났는데 생리를 안해서
가임기때 위험하게 관계를 했던지라 지체하지 않고
설날되기 며칠 전에 임신테스트기 했는데 바로 찐한 두줄 뜨더라구요..
곧장 남자친구 만나서 사실 알리고
당연히 지우는걸로 바로 선택했지만 저희 둘다 돈이 제일 큰 걱정이었어요..
당장 초음파 비도 부담이 되어 병원을 못가다가 설날까지 와버리고..
결국 주수 쌓인채로 뒤늦게 병원에 가게됐습니다. 그래서 많으면 7주
진짜진짜 더 많다면 8주까지는 생각을 했었어요.
주수가 하나씩 올라갈때마다 10만원씩 추가되는 비용에
손을 덜덜 떨었거든요... 제발 한 주라도 덜하길 빌었어요
근데 웬걸 ㅜㅜ .. 12월에 생리 한 줄 알고있었던게 생리가 아니었던거 있죠..
(이상하게 하긴 함 막 이틀 3일 하고 멈춤.. 근데 넘 생리피 여서 생리로 믿었음)
그래서 결론은 10주 였습니다...!!ㅠㅠㅠㅠ
(참고로 질 초음파 검사하는데 기구 넣어서 벌리고 이러는데 손 힘 빡 주고 혀 깨물정도만으로 살짝 아파요 ㅜㅜ 전 엄살쟁이라 너무 무섭고 그랬는데 참을만 하긴 한데 아프긴 아파요)
당일 수술 바로 하려고 갔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금식했던 제 노력은 물거품되고 바로 다음날로 다시 날잡고
오늘 다녀왔네요 ㅜㅜ 생각도 못했던 주수에 준비했던 돈부터 세봤는데
둘이 합치니 (설날이슈로 본인 = 알바 안하는데 용돈이 좀 생긴상태 / 남친 = 알바 월급 들어온 상태 = 천만다행) 딱 되더라구요 .. 진심 큰일날뻔 ㅜ
여튼 예상치보다 돈이 훨씬 많이 들게된게 남자친구한테도 뭔가 제일 미안하고
짜증나고 그랫어요....ㅜ
-수술당일-
아침 일찍 가서 자궁 벌려주는 약? 부드럽게 해주는 약을 넣었어요.
이때도 질 벌려서 넣는데 ㅃㄹ끝나라 ㅃㄹㅃㄹㅂㄹ 이러고 꾹 참았네유...
이 약을 넣으면 생리 피 처럼 피가 나오고 배가 많이 아플수도 있다고
못참겠으면 병원에 와라 하셨어요. 저는 다행히 생리통도 원래 심하지 않은데
생리통처럼 아랫배 쿡쿡 찌르고 땡기는 그 불편한 정도의 통증만 미미하게 있고
출혈 조금 있었어요. 그래서 병원에서 오라는 점심 지난 시간까지 병원 앞 피시방가서 놀다가 갔답니당!!!! 금식 넘 힘두러써여 ㅜ
가자마자 화장실 한번 가서 소변 보고
회복실(겸 처치실?)로 안내해주셔서 침대 가서 옷갈아입고 누웠어요.
엎드리고 기다려라햇는데.. 항생제 엉덩이 주사 때매 그런거엿어여 ㅠㅠㅠ
흑... 오지게 아픔 이게....... 지금 이 글 쓰면서도 얼얼하고 아프곸ㅋㅋㅋㅋ
그러고는 팔에 수액도 맞구... 긴장이슈로 혈관도 잘 안보이곸ㅋㅋㅋ그랬슴다
누워서 수술 대기 하는데 바로 옆자리 누가 수술 끝나고 들어오더라구요
저 완전 괜찮았는데 그 여자분이 엄청 울면서 미안하다고? 그럼서..
간호사는 위로하고 그 대화 듣는데 저도 눈물이 갑자기 주룩...........ㅎㅎ
마음을 잘 추스르는것도 중요한듯해요 저는 여건상 지우는게 넘 당연했기에
많이 슬퍼하진않으려 했어요!
그리고 수술실에 들어가게 됩니다ㅏ
살짝 쌀쌀한 느낌이 드는 수술대에 다리 벌리고 누워있기란....
다리와 팔도 꽁꽁 움직이지말라고 고정?묶어?주시는데
산소호흡기 까지 차고... 이때 갑자기 확 긴장되더라고요....
안그럴라하는데 몸이 떨리고 심박수 소리가 들렸는데 너무 빨랐어요
그런데 웬걸 ㅜㅜ 간호사님이 제 옆에 앉아서 배 토닥여주시고
(저는 눈 계속 감고 심호흡 했슴다) 머리카락 정리해주시고
그 손길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감사하던지 ㅜㅜㅜㅜㅜㅠㅠㅠ
그렇개 의사쌤 들어오시고 약 들어오는데 뻐근한 느낌 든다 하시자 마자
뻐어억 느낌 들면서 눈 앞이 하얘지고 바로 기억 없습니다 ㅜ
회복실까지 부축받아 오는데 어케오ㅓㅆ는지도 모르겠어욬ㅋㅋㅋ
팬티랑 큰 패드까지 붙여서 다 입혀진 상태였구
보호자 불러주셔서 주사 맞았던 회복실에서 남자친구 상봉했네여..
남자친구 얼굴 보자마자 걍 갑자기 눈물 줄줄 ㅎㅎ.. ㅠㅠ
해보니 별거없고 혼자도 거뜬한 수술이지만 의지할 사람이 있다는게
큰 것 같아요! 여러분도 남자친구분과 함께 방문 할 수 있다면 하는것 추천해요..
15분정도 배 아플수있다 하셨는데
마찬가지로 생리통 처럼 신경쓰일정도로 아랫배 조금씩 아프고
30분정도 수액맞음서 누워있다가 수액 다 맞구 일어났어요
일어나는데 피가 쭉쭉 나오는 느낌에 몇번을 주저앉음 ;;ㅎㅎ
(주수가 있다보니 피가 좀 나나봐요)
찐막으로 의사쌤 한번더 뵙고 배 초음파로 상태 확인후
귀가했답니다...~! 중요한 알바 면접때매 인천서 수술하고 서울까지
혼자 다녀왔어요..!! 바로 쉬는게 좋긴하지만 어쩔수없이..
여튼 그 정도로 무리없이 생활 가능하구요
지금은 피가 많이 안나오는 상태에요 몇주 지켜봐야죠!
5일 뒤 병원 재방문 하기로 했구 먹는약 처방 받아서 약을 꼭꼭 잘먹으라 하시더라구요 저는 알약 공포증도 있어서 약도 한알 한알씩 겨우 먹는 리얼 겁쟁이 애기에여;;;;;; ㅎㅎ.. 그래서 약먹는것도 힘들지만 해야죠 뭐....
이런 저도 수술 잘 받고 왔으니 10주차라고 큰 무리도 없었구요!
여러분도 겁내지 마시길!!!
그리고 무엇보더 꿀팁은.. 불안하면 또는 뭔가라도 이상하면
지체없이 임테기를 하라...........????????????????이상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병원이나 가격 궁금하신분 댓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