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16주 중절수술하고 왔어요

1 년전
최근에 파트너랑 딱 한번 피임 안하고 했었던게 임신이 될 줄은 몰랐어요..
워낙 생리가 불규칙해서 이번에도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구요..
파트너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고, 결혼 생각은 당연히 없어서 수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본가가 광주인데 서울에서 학교 다니다가 취업까지 해서 서울에서 쭉 살고 있어요.
그래서 집 근처에 가까운 병원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찾아보다가 전화상담, 당일 수술이랑 퇴원까지 가능한 병원을 찾아서 주말에 혼자 다녀왔어요.

처음엔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왜 피임을 안 했을까 생각하면서 자책도 하고,
고민을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서 더 힘들었던 것 같네요..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한 불안까지 생기니까 수술 전날도 잠을 제대로 못 잤던 것 같아요
그래도 상담이랑 수술 받을 때 친절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해주셔서 조금은 안심이 됐고, 상담 받으면서 불안하고 우울했던 부분이 많이 나아졌어요

혹시 저처럼 생각하지 못하게 중절수술을 해야되는 분들이 있으시면 당장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혹시 병원이나 상담 부분에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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