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0대 8주 0일차 흡입술 했어요....

1 년전
나중에 안생기면 어쩌나 .. 그리고 한살이라도 어릴때
찾아온 생명을 맞이하고 키우는게 맞다는 생각에 문앞에서 수백번 골백번
생각하고 .... 근데 나이를 떠나 혼전임신 너무 싫었어요....

카운터 가서 예약했던 누구다 말하고 , 오늘 수술전에 마지막 초음파랑 상담 하는거죠? 했는데 아뿔싸 .... 바로 한대요.......

얼결에 수술대 누웠습니다..
능숙하게 팔다리를 고정하시고
한쪽팔엔 혈압계 한쪽 팔은 수액 주입경로....
수술실 너무 추워서 덜덜덜...... 긴장 미친듯이 되고
미치겠다 .. 찾아온 생명에게 너무 미안해서 진짜 너무너무 미안해ㅠㅠ
이러고 있다가 원장님이 왜케 손이 차냐며 손 꽉잡아주시고 괜찮다고 위로
하다가 수면제 들어가요 하더니 기억상실

회복실에 누워있더군요.... 뭐가 이리 쉬운지.... 휴...

다들 각자에게 다양한 사유가 있을거에요.
자기인생이니까 .. 남들이 책임져 주는거 아니고.....
궁금한거 있음 댓 남겨주세요 곧 글삭하고 탈퇴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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