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5주 수술하고 왔어요!

Dndns
1 년전
원래 생리는 꽤나 규칙적으로 하는 편이라 (빠르거나 늦어져도 4일이내) 이번에도 늦어지는 구나 싶어서 그냥저냥 보내고 있었어요 배아픔도 생리 전 통증과 비슷하고 증세도 아예 없었어서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배란일 당일날 피가 아주 살짝 났었는데 배란일이니만큼 당연히 착상혈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착상혈이 맞았던 것 같아요..

저는 새벽에 임테기로 선명한 두줄 확인했고 아침에 바로 병원 가서 당일수술 결정했습니다 병원에서 공복 상태냐고 물어보셨는데 몇시간이 지나야한다고는 딱히 말 안 하셨어요 저는 14시간 공복이었습니다

병원 가서 주의사항 듣고 초음파 보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수 있다며 질염 검사 등 2~3가지 검사 진행했습니다 약 먹고 1시간 정도 후에 수술 받았습니다 제가 겁, 엄살이 너무 심한 편이라 마취제 놓기 전에도 많이 아프냐며 간호사 선생님께 계속 말 걸고 찡찡댔는데 다 받아주시고 달래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ㅠ 마취제 들어간다고 눈감고 심호흡하라고 하셨는데 계속 뭐라고 말을 거셔서 네? 하며 대답하는데 10초? 뒤에 눈이 흐려져서 어? 했더니 선생님이 어지러워요?라고 물어보신게 마지막 기억이에요

중간에 깬건지 수술이 끝나서 깨우신건지는 정신이 없었어서 모르겠지만 중간에 깼을 때 수술하는? 긁는? 느낌이 좀 났어요 수술 끝나고는 영양제 놓아 주셨습니다 생리통이 조금만 있어도 약을 먹는 저에게 수술 후 통증이 너무 아파서 진통제 같이 있는거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라며 영양제 다 맞고도 심하면 놓아주시겠다고 하셨어요 물론 다 맞은 후에는 견딜만한 정도였습니다.. 물론 그 전에는 아파서 가만히 있질 못했고요,,


수술 다음날 진료에서는 피가 고여있다며 자궁 수축제 처방해주셨습니다

저는 정말 둔한 편이라서 그런지 테스트기 확인하고 심하게 울지는 않았습니다.. 수술 들어갈 때도 너무 무서워서 눈물 찔금 흘렸지 죄책감? 미안함?은 아니었어요 성향차이일 수도 있고 제가 너무 가볍게 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는 별거 아니었다라는,,

저도 이 앱으로 많은 정보와 위로 얻어갔습니다.. 너무 걱정들 하지 마셔요 질문 있으시면 답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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