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5주차 오늘 수술하고 왔습니다

1 년전
마지막 생리 시작일이 1월 26일이였고 2월 26일이 예정일이였습니다
평소 주기가 일정하지는 않았지만 일주일이 넘어도 안 하고 마치 생리전 증후군 처럼 배가 살살 아프고 가슴도 아프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3월 6일 테스트기 해보니 두줄이 나오더라고요 오류인가 싶어 몇 개를 해봤는데 다 두 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그냥 심란하기만 하더라고요 안일하게 생각했던 제 불찰이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좋은 분한테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았을텐데... 임테기 확인한 저녁 남자친구에게 말하고 이번 토요일에 남자친구와 병원 방문 해서 확인하니 5~6주 사이 같더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좋아하고 결혼 생각은 있지만 아이 생각은 없는 저희 커플은 중절 수술을 결정하고 일요일에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타병원이 있어서 오늘 10시전에 방문했습니다
마침 외래 환자가 많지 않고 당직 선생님이 수술하시는 분이라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흡입술로 진행하기로 하였고
수술 전에 초음파 검사 하고 상담 하고 비용 설명 듣고 결제하고 수술 대기실로 가니 10시 20분이였고 옷을 갈아입고 주사를 달고
수술방에 들어가는 시간은 확인 못했는데 수술 끝내고 나와서 남자친구에게 카톡한 시간이 10시 50분이였습니다 금방 한다더니 정말 금방이더라고요 마취하는 동시에 기계? 들어오는 느낌이 아팠는데 바로 잠든 거 같더라고요
마취깨고 영양제 맞는데 한 시간 정도 걸려서 12시 좀 넘어서 병원 밖으로 나왔던 거 같습니다
마취깨고 배가 생각보다는 아니였지만 평소 생리통이 심하지 않아 그보다는 좀 더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네요 출혈도 생각보다 많지 않은 거 같고 후기를 보니 1~2주는 다양한 반응이던데
배가 좀 살살 아프고 약간 어지러움과 다리에 힘이 없는 느낌인데 걱정했던 거와 달리 심하게 아프다거나 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아직 뭔가 심리적으로는 불편한 마음인데 이또한 괜찮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처음 격는 상황이라 어디 말할 곳도 없고 너무 답답하고 막막했는데 토닥톡에서 여러 후기들을 보면서 미리 마음을 잘 먹었던 거 같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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