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주차 mtx 1차 맞고 6일만에 종결

1 년전
마지막생리 시작일: 1/19
평소 생리가 불규칙해서 추정되는 관계일: 2월 11일 혹은 2/13
얼리 임테기 사용: 2/26
약물중절 비용: 바로 적어도 되는지 몰라서 일단 공란....으로
임신종결판정까지 총 6일 소요됨

평소 생리가 35일에서 40일로 불규칙. 2/26 얼리 임테기를 해봤더니 희미하게 두줄 떠서 바로 2/27일에 병원 알아보고 예약할 때 미리 약물중절원한다고 미리 말씀했어요.

2월 27일에 병원에서 접수할 때는 간호사분이 피검사를 할수도 있을 것같다고 언급했어서 피검사를 하고 또 기다려야 하는지 걱정했는데 진료실에서 의사샘이 편안하게 상담해주면서 초음파로 임신낭이 확인된다면 굳이 피검사를 할 필요없다고 해서 초음파실로 먼저 가서 검사. 내원할때 커피와 샌드위치를 조금 먹고 갔는데(무조건 약물중절을 할 생각이었기에..) 초음파를 통해 작은 점처럼 4mm크기로 아기집이 보여서 약 4주 정도 된것 같고 성관계 한지는 2주일 정도 지난것 같다고 설명해줬음 .
임신낭이 확인된다면 임신을 빠르게 종결하기 위해서 수술을 선택해도 되고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수술이나 마취가 무섭다면 약물시술도 가능하다며 각 방법의 장단점을 자세히 의사샘이 설명해줬음 : 금액은 수술이든 약물시술이든 똑같고 만일 약물중절을 선택할 경우에는 약물중절실패시 수술비용은 없고 마취료 10만원만 추가된다는 금액안내 받고 약물중절로 결정.
약물중절의 경우 약 3주까지는 일상생활 똑같이 하면서 여유있게 그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의사샘이 설명해줬고 그 기간동안 마치 생리통과 같은, 혹은 그 이상으로 아랫배가 아플 수 있다고 설명을 들음
출혈과 복통은 정상적인 증상이어서 심하지 않다면 가급적 진통제를 복용해서 통증을 사라지게 할 필요는 없다고 안내받음. 술도 먹으면 안되고 엽산이 포함된 영양제는 잠시 중단하라고 주의사항을 잘 설명해주심. 출혈이 없어도 1주일 후에는 다시 내원해서 상태 확인해보자고 했음

※2/27 약물중절 당일※
약물중절을 결정하자 주사실에서 엉덩이 주사를 하나 맞았는데 이게 MTX 주사라고 했음(체중대비 용량을 정하는 것 같았음) 소독받을 때 염증치료하면서 자궁수축제를 질 안에 넣었다고 생리통같은 느낌이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집에 와서 샤워하고 산책나갔다가 아랫배가 당겼다 풀렸다를 반복하길래 통증이 시작되나보다 여겼음. 출혈은 보이지 않았으나 의사샘 말대로 참을만한 통증이라서 천천히 산책하면서 통증이 사라지지않도록 약 1시간가량 걸었던 것 같음. 아랫배가 가스찬 느낌처럼 빵빵해지는 통증때문에 그 이상은 걷기 어려워서 카톡으로 병원에 통증이 정상인지 물어보니까 힘들면 쉬라고 답변이 와서 집에 들어와서 편안히 쉬니까 빠르게 배도 통증이 사라지면서 편해짐.


※2/28 2일차※
일어나니까 속옷에 갈색 분비물이 조금 묻어있고 배는 아픈 느낌 없었음. 정상적으로 아침밥먹고 출근.
출근해서 일하는 동안 간헐적으로 배가 부풀고 팽팽해지는 느낌만 있은 것이 마치 배란통과 같은 불편한 느낌 정도.
약하게 선홍색 출혈이 팬티라이너에 묻어날 뿐 별다른 증상은 없음

※3/1 3일차※
전날 저녁까지도 조금씩 묻어나던 출혈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맑은 선홍색 출혈로 제법 많은 양으로 나오기 시작. 통증도 없이 출혈만 보이길래 병원에 카톡으로 문의해보니 덩어리진 출혈이 나오는지 조금 더 경과 지켜보고 가볍게 운동을 할 수 있으면 좋다고 제안해줌. 마침 공휴일이라 출근도 안 하고 코엑스 가서 많이 걷기 위해 채비함.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야외활동은 어렵다고 느낌
코엑스 실내에서 트랙을 따라 가볍게 빨리 걷기를 하는 동안 갑자기 덩어리진 느낌으로 뭔가 쑥 빠지는 것 같아서 곧장 화장실에서 확인해보니 생리처럼 보이는 출혈이 있음.
생리대 교체하고 다시 조금 더 걸어주고 보니 약 2시간 정도 운동을 한 것 같아서 집으로 귀가 : 3월 1일 당일만 중형생리대 총 3장 교체하고 취침


※3/2 4일차※
출혈양도 줄고 복통은 거의 없어짐. 젖꼭지 주변만 약간 찌릿찌릿. 원래 다른 병원 후기들을 보니까 자궁수축약을 먹기도 한다는데 먹는 수축약이 아니어서 그런지 위장장애도 전혀 없고 설사도 없고, 신기할 정도로 배도 편안하고 생리끝무렵같은 소량의 출혈만 보임 .
병원에 문의해서 원래는 3월 6일이 병원내원일인데 더 일찍 진료를 보러 가도 되는지 물어보니 3월 4일로 진료예약을 변경해줌

※3/4 6일차※
내원해서 초음파검사를 하니 자궁내막이 깨끗해졌고 출혈만 조금씩 이어지고 있어서 소독치료한 후 임신종결 판정받고 1개월 이후 정기검진 받으러 오라고 하심
마지막 검진이기도 하고 임신이 잘 종결되었다고 해서인지 안심도 되고 암튼 의사샘 유쾌하게 재밌는 피임강의도 하고 웃으며 상담받았네요 . 좋은 일은 아니지만 일단 의사샘이 매우 많이 칭찬해주네요 - 불안해하지 않고 지시에 잘 따라주면서 운동 열심히 잘 했다고 .. 가벼운 운동이 자궁의 긴장감을 잘 유지해준것 같고 생리다운 출혈도 빨리 나온 것 같음. 다행히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어 맘은 편하고 제가 흡연을 해서 피임약 먹는 것을 걱정하니까 흡연여성들에게도 처방이 가능한 약이 나왔다면서 슬린다라는 피임약도 처방해주시고.. 향후 피임의 중요성도 잘 설명해주셨어요.

결론적으로 일찍 임신진단을 받았고 빠르게 약물중절을 결정하였던 점 . 통증 또한 평소 생리통 정도여서( 충분히 이런 통증에 대한 안내를 받았기에 걱정은 안됨) 가볍게 운동하면서 더욱 빨리 출혈이 배출된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정리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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