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MTX 주사 후기!

1 년전
안녕하세요 mtx 주사 후기 알려드릴려고,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그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적게 되었네요
경구피임약을 먹다가 중단하고 콘돔을 끼면서 6년동안 피임을 잘 해왔는데 어찌 된 일인지 생리 예정일이 한 3-4일 늦어져서 얼리 테스트기를 하니
너무 명확한 2줄이 떠서 울고 불며 인터넷 서치하다 토닥톡 여기를 발견했습니다
여기 글들을 읽고 안심을 하며 용기를 얻은 것 같네요
병원은 저는 여기 병원톡>비수도권 들어가시면 창원에 있는 병원에 갔어요 처음에는 남자 원장님이랑 조금 꺼려졌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그런 걱정한게 시간 아까운 일이었습니다 ㅎ

당일수술 된다고 해서 금식하고 월요일 아침에 부랴부랴 갔어요 병원에서 소변검사 하니까 희미한 두 줄이 떠서 초음파를 하니 아기집은 아직 없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두 가지 방법을 말씀해주셨는데 mtx 주사와
아기집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서 흡입술을 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저는 주사를 맞을 수 있으면 주사를 맞고 싶다는 바람으로 갔어서 주사를 맞았습니당 원장님께서도 불안한 상태로 아기집 생길 때까지 기다리느니 확률이 90~95% 가까이 되는 mtx 주사를 추천하셨어요
아기집이 없으면 저는 무조건 주사 맞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사를 맞고 10~15일 사이에 생리가 나오는데
그 사이에 남친이랑 관계도 많이 하라고 추천하셨고 많이 걷거나 뛰어라 하셨고
주의사항으로는 감기 걸리면 안 되고 10일 동안 금주,
흡연은 참고 참다가 안 되겠으면 하라하셨는데 저는 평소보다 1/3 정도 줄여서 폈습니당 그리고 주사가 항암제이기 때문에
기형아가 나올 확률이 높아 6개월 동안 임신하면 안 된다고 하셨어용
원장님께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이건 낙태가 아니라 세포를 없애는? 거여서 생리가 나오게하는 주사를 맞은 거라며 설명과 위로도 많이 해주시고
잘 찾아왔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오신다며 주사 맞고
맛있는 거 많이 먹어라고 맛집까지 추천까지해주시고
제 앞에 사람도 흡입술 하러 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은 안정이 되었어요

그치만 주사 맞고 생리 기다리는 10일동안 우울하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서 뭐만하면 눈물만 줄줄 나왔었네요
생리를 안 하면 어쩌나 자궁외임신이면 어쩌나
이런 걱정에 배는 자꾸 콕콕 찌르고 참 힘들었는데
그래도 주사 맞은 후 9-10일만에 생리가 나와서 원장님께 알려드렸더니 엄청 좋아하셨어요 (저는 부작용은 우울감 말고 없었어용 밥도 잘 먹고 했습니다 ㅎ)
끝나고 10~12일 사이에 병원 한 번 더 방문해서
자궁내 찌꺼기가 남아있는지(찌꺼기가 남아있음 흡입술?처럼 없앤다하셨어요),
임신 종결 됐는지 확인 받으러 오라고 하셔서 기다렸다가 방문하여 초음파 받고 임신 종결 확인 받았습니다 (저는 생리통이 평소보다 좀 심했어요 ㅠㅠ)
그 다음 생리는 언제 할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 그냥 날짜 세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셨어요 다음 생리를 기다리는 와중에도 자궁이 깨끗해진 상태라 임신이 더더 잘 될 수도 있다고해서 또 기다림의 연속이었지만 얼마 전 40일만에 주사 맞은 후 두 번째 생리를 했습니다
두 번째 생리는 생리통이 없었던 거 보니 다시 일상생활로 되돌아 온 듯해용
아 제가 주기적으로 헌혈도 했었는데 여쭤보니 6개월간 헌혈은 그래도 피하라고 하셨어요

제가 말 솜씨가 없다보니 그냥 줄줄 적었는데 결론은 한시가 급할 때 절대 고민마시고 병원 가시길 바라요! 간호사님들이 딱딱하시다는 후기를 봤는데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고 오히려 저는 아무렇지 않아하셔서 더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원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설명도 너무 잘해주셔요 금액은 현금으로 50만원이었습니다 흡입술은 70?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다들 넘 힘들어하지 마시고 병원 바로 가시길 바라요 고민은 시간만 늦출뿐…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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