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5주(실질적 3주) 흡입술 과정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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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년전
안녕하세요 토닥톡에서 많은 용기와 정보 얻어 수술 잘 끝내게 되어 후기 남기려고 합니다.

저는 원래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아요 1월에는 건너뛰고 2월에 생리 하기도 했구요.(생리통도 1년에 1번있을정도로 생리통도 없습니다.) 이번 4월엔 5일 예상이 였는데 2주가량 생리를 하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겠구나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18일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 문득 첫 소변에 테스트기를 해 보았어요.
물론 남자친구와 관계를 여러번 하였지만, 실수를 했던 적은 없어 의심이 되어 한건 아니고 정말 문득 그냥 당연히 한줄일거라 생각하고 테스트기를 해보았는데 두줄이 나왔고 당황스러운 마음에 다른 종류의 테스기를 두개 더 구매해 검사하니 정말 진한 두줄이 나와 점심시간에 바로 산부인과에 방문하였어요. (저는 남자친구가 함께할 수 없는 상황이여서 중절수술 경험이 있는 동성친구와 함께 방문하였어요)

산부인과에 도착하여 의사선생님과 간단한 질의응답을 하였고 (마지막 생리의 시작일, 그 전달의 생리 시작일, 테스트기 선의 진하기정도) 검사실에 들어가 질 초음파로 자궁경부를 먼저 찾고 찾은김에 바로 집을 찾아보겠다고 하시더니 난황도 생기지 않은 아기 집을 보여 주셨어요.
다시 돌아와 보통 병원에서는 마지막 생리 시작일로 시작하여 5주라고 말 하지만 실질적 임신은 2주 막바지로 들어간것 같다고 하셨고 결혼계획 물어보시고 없다고 하니 흡입술을 할 건데 바로 할건지 나중에 할건지 여쭤보셨어요.
저는 근무중 점심시간에 나온거라 당일 수술은 어려울 것 같고 (무섭기도 했어요..) 다음주 21일 월요일에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나왔어요.

주말동안은 감정기복이 왔다 갔다 했던 것 같아요 토닥톡 후기 보며 위안을 삼기도하고 눈물도 흘리기도하며 엎치락 뒤치락 하는 감정이 생겨 더 친구들 만나서 놀았던 것 같아요. (병원다녀온 당일(금) 주말(토) 술, 전자담배 다 했네요 수술 전날은 집에서 밥만 챙겨먹고 휴식 하였어요)

수술 당일이되어 오전 금식하고 친구와함께 병원에 도착하였어요. 초음파로 한번더 확인하였는데 이제 3주차 되었다고 조금 더 커진게 눈이 보이더라구요. 확인 후 화장실에서 소변 비워 주라고 하셔서 소변누고 회복실에 들어가 링거 맞았어요. 아마 진통제 인 것 같구요 대기 하다가 수술실로 들어가 누워서 팔 다리 고정하고 심호흡 하실게요 에서 세번쨰 숨쉬니 잠에 들었고 눈뜨니 속옷에 패드 붙여진채로 회복실에 누워 있었어요 (친구말로는 간호사님께서 엉덩이드세요~ 하면서 속옷 입히시고 제발로 걸어 나와 누웠다는데 기억이 안나요) 누워 있으니 간호사분께서 보호자 불러주신다고 하셨고 링거를 보니 영양제인지 다른 수액이 꼽혀 있었어요 처음엔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아파서(생리통을 잘 안해서 모르는데 조금 덜 아픈.. 느낌 이였어요)
살살 문질러주니 통증은 가라 앉았고 수액을 다 맞고 하루치? 약 받았고 혹 약을 먹고도 통증이 있다면 타이레놀 같은 약을 먹으라고 안내받고 나와서 친구랑 근처에서 밥도 야무지게 먹었어요

글을쓰는 오늘은 수술한지 이틀차 되는데 출혈은 당시에만 조금 있고 출혈도 없고 통증도 없습니다만 임신사실을 알기 전 쯤부터 가슴이 생리할때처럼 아팠는데 지금도 여전히 아프고 부어있는 느낌이 들구요(뛰거나 만지면 아프고 평소 통증은 없어요) 호르몬때문인지 날씨탓인지 감정기복은 조금 있는 것 같고 힘이 좀 없는 느낌은 드네요

그래도 수술 당시나 후에나 큰 고통과 통증 몸의 변화는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전 후 몸 관리 잘 해주세요!

아직 수술 전 이신 분들은 걱정도 많고 속상하겠지만.. 조금이나 마도음이 되고 힘이 되길 바라고 없던 일이 될 순 없지만 정신 잘 붙잡고 잘 견뎌 내길 바래요. 저 주사도 눈 질끈 감고 맞는 겁쟁이인데 저도 했답니다.
그리고 수술 예정이라면 미루지 말고 빠르게 하는게 몸 건강에도 정신 건강에도 금전적 건강에도 좋습니다!

혹 제가 갔던 병원 이름이나 금액, 보호자동의여부, 등 궁금한 점 있으면 탈퇴 전까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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